사이토 히토리의 상식을 깨부숴라 - 1퍼센트 부자의 유쾌하고 따뜻한 상식 파괴법
사이토 히토리 지음, 윤미란 옮김 / 나비스쿨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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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말한다. 홀가분함이 필요한 시대에는 기존의 상식에 사로잡히지 않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이다.

물론 그렇기는 한가 본데, 1퍼센트 부자 사이토 히토리가 전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상식 파괴라고 하여 호기심이 생겼다.

사이토 히토리는 언론에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낸 적 없는 신비로운 괴짜 부자로도 이름이 높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자 중 한 명으로 1997년과 2003년에 개인 납세액 전국 1위를 차지하였으며, 1993년부터 2005년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되기 이전까지 12년간 일본 국세청이 발표한 고액 납세자 순위에 12년 연속 이름을 올리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저자에 대한 호기심에 더해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서 『사이토 히토리의 상식을 깨부숴라』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사랑이 담긴 상식 파괴', 2장 '인생을 바꾸는 상식 수용하기', 3장 '운과 매력을 폭발시키는 사랑의 상식 파괴', 4장 '상식 파괴로 대성공의 길을 열어라', 5장 '지금부터 사랑으로 살아가려면'으로 나뉜다.

저자는 자신이 중졸이라고 고백한다. 게다가 초등학생 때부터 제대로 학교에 다닌 적이 없었다고 말한다. 중학교에 진학해서도 마찬가지여서 지각이나 조퇴, 결석을 밥 먹듯이 했고, 숙제를 해 간 적은 손에 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저는 사랑이 빠진 상식에 얽매여 스스로를 학대하기보다는 인내하지 않는 길을 선택하고 싶었어요.

선생님과 부모님으로부터 "학교는 다녀야 한다." "학생이 공부를 해야지!" "이런 식으로 하다가 커서 뭐가 되려고!"라는 잔소리를 수없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고집을 부리며 귀담아듣지 않았지요.

상식대로라면 이렇게 유년 시절을 보낸 저에게는 암담한 미래가 펼쳐져야겠지만, 저는 모두의 예상을 깨뜨리고 일본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내는 최고의 사업가가 되었습니다. (29쪽)

오우! 학창 시절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않았지만 암담한 미래가 아니라 최고의 사업가가 되었다는 저자의 이야기에 박수를 보낸다.

솔직히 사랑, 행복, 따뜻한 삶, 이런 단어들로 시작되는 말을 볼 때에는 뜬구름 잡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저자 자신의 화끈하고 고집스러운 소신이 눈길을 확 사로잡으며 이 책의 내용을 다시 돌아보게 만들었다.

저자는 영혼의 소리를 무시하고 사랑이 없는 길로 나아가면 어떤 미래가 펼쳐지는지를 어릴 때부터 알고 있었던 것 같았다고 하면서,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영혼이 추구하는 사랑이 있는 길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그렇게 자신만의 내면의 소리에 따라가며 자신의 세계를 넓혀왔다는 이야기를 보며, 자신감 넘치는 그의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이 책의 뒷부분에는 읽는 것만으로 간단히 복습할 수 있는 '핵심 요약'이 담겨 있다.

사이토 히토리의 '사랑의 상식 파괴' 총정리가 되어있으니, 잘 복습하며 인생이 즐거워지는 밝은 상식 파괴에 동참해보는 것도 좋겠다.

이 책은 1퍼센트 부자 사이토 히토리가 들려주는 '인생을 바꾸는 유쾌한 상식파괴'이니,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어떤지 시선을 집중해보아도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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