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케니 워너 Kenny Werner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다. 4살에 공연을 시작하고 11살에는 텔레비전에 출연할 정도로, 어려서부터 음악에 뛰어난 소질이 있었다. 그는 디지 길레스피, 베티 버클리, 투츠 틸레만스, 찰스 밍거스, 마리안 맥파틀랜드, 바비 맥퍼린, 루 롤스, 미셀 르그랑, 군터 슐러, 빌 프리셀, 팻 매스니, 엘빈 존스 등 전설적인 음악가들과 함께 공연했다. 최근까지 안토니오 산체스, 브라이언 블레이드, 존 파티투치 등이 속한 5인조 그룹과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30개 이상의 음반을 발매하였으며, 수많은 주요 국제 재즈 오케스트라와 교향악단을 이끌었다. 2010년 《No Begining No End》라는 앨범으로 구겐하임 펠로십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외에도 여러 NEA 재즈마스터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에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의 명저 『완전한 연주』가 15만 부 이상 팔린지 20년 만인 2014년에, 버클리 음악대학 the Effortless Mastery Institute의 예술 감독이 되었고 지금까지 학생들에게 음악적 숙달을 위한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저자 소개 전문)
긍정적인 방식으로 음악을 즐기고, 영감을 얻어 힘들이지 않고 연주하는 법을 이미 터득한 예술가도 물론 존재한다. 그러나 그런 사람의 비율은 굉장히 낮다. 이 책의 상당 부분은 음악의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연주할 때 긴장과 위축을 경험하는 음악가들을 위한 것이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일부 사상은 다소 급진적이다. 그러나 급진적 사상들은 세계의 교육 기관을 변화시키고, 많은 이들로 하여금 개개인이 한계라는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대아로 성장하도록 촉구한다. 수십 년간 연주를 해왔지만 즐긴 적이 거의 없다면, 늘 다른 연주자와 비교하면서 그들에게는 당신에게 없는 것이 있다고 생각했다면, 오랜 연습 시간에 비해 실력이 그다지 늘지 않았다면, 이 책을 통해 올바른 해답을 얻길 바란다. (14쪽)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길 잃은 음악가들', 2장 '연주 불안', 3장 '힘들이지 않는 숙달', 4장 '단계적 연습', 5장 '마에스트로 마인드'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