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가 아닌 리마커블 마케팅 이야기. 그리고 여기에 마케팅의 미래가 달려 있다. (13쪽, 한국어판 저자 서문 중에서)
저자는 마케팅에 필요한 P들을 여러 가지 언급하고는, 이제 기존의 P들만 가지고는 충분치 않다고 강조한다.
거기에 새로운 P를 하나 더해야 한다는데, 그것은 바로 '보랏빛 소 Purple Cow'다.
과연 보랏빛 소는 어떤 의미일까?
저자는 가족과 프랑스 여행을 하면서 깨달은 바를 들려준다.
소떼 수백 마리가 고속도로 바로 옆 그림 같은 초원에서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보았는데, 계속 그 풍경이 지속되니 한때는 경이롭던 것들이 평범해 보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보랏빛 소'라면?
그러면 아마 눈에 띄게 다른 모습에 다시 매료되어 집중하게 될 것이다.
퍼플 카우의 핵심은 바로 '리마커블'. 그것은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고, 예외적이고, 새롭고, 흥미진진한(19쪽) 무언가를 말하는 것이다.
이 책은 왜 당신이 만드는 모든 것이 '퍼플 카우'여야 하는지, 매스 미디어가 왜 비밀 무기가 되지 못하는지, 마케터의 사명이 완전히 달라진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려줄 것이다. 광고는 집어치우고 혁신을 시작하라! (2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