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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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어보게 된 데에는 고명환 신드롬이 한몫했다.

유튜브 영상을 올린 지 단 하루 만에 조회수 100만을 기록하고, 책 출간 한 달여 만에 수십여 곳에서 강연 요청을 받은 자기계발의 아이콘이자 이 시대 최고의 동기부여 전문가. (책날개 중에서)

이 정도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이 책에 관심이 생길 것이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이 책을 읽는 당신이 잃을 거라고는 단 하나, 지금의 끌려다니는 삶뿐이다."

그 정도라면 잃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하며, 이 책을 펼쳐들었다.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고명환.

유튜브 영상을 올린 지 단 하루 만에 조회수 100만을 기록하고, 책 출간 한 달여 만에 수십여 곳에서 강연 요청을 받은 자기계발의 아이콘이자 이 시대 최고의 동기부여 전문가. 2년 가까이 매일 긍정 확언을 외치며, 몸소 실천하고 깨달은 인생 조언을 4만 여 구독자들과 나누고 있다.

이 책은 전작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수만 명의 독자들을 만나며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인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책에서 해답을 찾았는가”에서 시작되었다. 지난 20여 년간 책을 통해 원하는 모든 것을 경험한 저자는 그간 쌓은 독서 내공을 이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어떻게 내 삶에 질문을 던지고, 어떻게 책에서 해답을 찾으며, 어떻게 인생에 적용하는지 말이다.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서 남녀노소를 불문한 누구에게든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눠준다. 삼성, 벽산건설, 메리츠화재 등의 대기업은 물론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협회, 대학교와 초등학교, 전국에 있는 독서모임까지 책과 관련된 곳이라면 망설이지 않고 달려간다. 저자는 현재 식당 네 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집필과 강연, 공연 기획과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다. 다음 목표는 엉망진창 도서관을 세워 도서관장이 되는 것이다. 지은 책으로는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 《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 등이 있다.

(책날개 중에서 저자 소개 전문)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들어가며 '가장 어려운 길이 가장 빠른 길이다'를 시작으로, 1장 '왜 읽어야 하는가', 2장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가', 3장 '기다리는 동안 무엇을 해야 하는가', 4장 '끌려가지 않는 삶의 시작, 낙타 단계', 5장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용기 있는 삶, 사자 단계', 6장 '나만의 철학으로 세상을 움직인다, 어린아이 단계'로 이어지며, 나가며 '도서관은 위대하다'로 마무리된다.

부록으로 낙타 단계에서 읽으면 좋은 책, 사자 단계에서 읽으면 좋은 책, 어린아이 단계에서 읽으면 좋은 책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에는 고명환의 독서법이 담겨 있다.

독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생각을 엿볼 수 있다.

모든 책은 서로를 돕기 위해 존재한다. 마치 모든 생명체가 서로를 돕기 위해 존재하듯이 말이다.

세상의 모든 지혜를 알려주는 단 한 권의 인생 책은 없다. 세상은 계속 변하고 나도 변한다. 예전에 인생 책처럼 느껴졌던 책들이 시시해질 수도 있고 전혀 감동이 없었던 책이 몸에 사무치는 전율을 선사하기도 한다. (74쪽)


특히 이 책에서 인상적인 것은 니체가 말한 삶의 3단계는 독서와도 닮아 있다며 독서의 단계를 설명하는 점이다.

주어진 길을 걸어가는 낙타,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사자, 가장 나답게 자유롭게 노니는 어린이를 그 단계로 삼아 독서의 단계를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하나씩 실행해볼 만한 방법을 알려주어 특별하게 다가온다.

예를 들어 낙타 단계에 있는 사람은 책을 읽을 때 졸린다.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들에게 유용한 방법은 바로 '하루 1분, 뇌속임 독서법'을 실행하는 것이다.

일단 아침에 일어나면 핸드폰 대신 책을 손에 잡고, 손으로 책을 쓰다듬어보자는 것이다. 표지를 만져보기도 하고, 책을 열어 종이를 쓰다듬어보기도 하는 것, 그다음 책장을 후루룩 넘기며 종이 넘어가는 소리를 듣고, 책을 코에 가져다 대고 냄새를 맡아보는 것도 괜찮다.

처음에는 그것만 해도 괜찮고, 그러다 책 만지는 게 조금 익숙해지면 아무데나 펼치고 그 페이지에 나오는 구절을 한 줄만 소리내어 읽어라는 것이다.

그렇게 부담 없이 책 읽기에 접근하는 것도 책과 가까워지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매일 책을 많이 읽으라는 것은 힘들더라도 매일 아침 이렇게 1분만 책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는 것 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겠다.

그 다음 단계는 사자단계인데, 사자단계에게는 '10쪽 독서법'을 안내해준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한 권의 책을 매일 딱 10쪽씩만 읽는 것이다. 더 읽어도 안 되고, 덜 읽어도 안 된다. 무조건 딱 10쪽씩만 읽어야 한다. 그런데 한 권의 책만 그렇게 읽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독서력에 맞게 5권에서10권까지 권수를 정해 그 모든 책의 딱 10쪽씩만 읽는 것이다. 권수도 정해져 있는 건 아니다. 나는 30권까지 시도한 적도 있다. 처음 시작할 때는 5권이었고, 그다음 10권, 20권으로 차츰 권수를 늘려갔다. (195쪽)

그리고 어린아이 단계까지, 니체와 접목하여 독서를 단계별로 안내해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또한 부록으로 제시해주는 도서목록도 있으니 참고하면 독서하는 데에 도움이 되겠다.

이 책은 고명환 독서법을 담은 책이다.

끌려다니는 삶이 아닌 '내가 끌고 가는 세상'을 살기 위해 독서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방면으로 들려준다.

이 책으로 고명환의 독서 노하우를 들으면서 자극을 받아 자신만의 독서를 실행해나가도 좋겠다.

행동하고 싶게 만들어주는 자기계발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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