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니는 날마다 숲으로 놀러 갔는데, 아빠가 코끼리와 함께 일하시는 동안 커다란 나무 아래에서 놀았다. 그러다 가만히 서서 팔랑이는 작은 나비를 들여다보곤 했다.
말라니는 나비를 바라보며, 예쁘긴 하지만 연약해서 무슨 일이나 제대로 할 수 있겠나 생각했다.
바로 그때, 나비는 아름다운 날개를 팔랑거렸고, 그 자그마한 날갯짓에 공기가 살랑거리며 움직였다.
그리고 실바람으로 잦아들던 바람 한 줄기가 살랑거리는 공기와 만나서 바람은 기운을 얻고 산들바람이 되어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과연 산들바람은 어떤 여행을 떠났을까. 그 바람이 어떻게 변화하여 어떤 세상으로 나아갔을까.
바람의 여행을 실감 나게 지켜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그림책을 다 읽고 나면 '바람에게도 이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라는 질문과 함께 도표를 통해 바람 이름과 자연 상태를 알려준다.
바람에 이름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 바람 상태에 따라 이름이 각각 다르다는 것을 함께 공부할 수 있다.
그림책을 읽고 나면 바람 이름을 더욱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