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랑 나비 휘휘 폭풍 - 그림으로 읽는 나비효과
로저 본 카 지음, 앤 제임스 그림, 윤구병.윤나래 옮김 / 다섯수레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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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 날갯짓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엄청난 일이 생겼다고?

그것이 바로 나비효과다.

그런데 나비효과에 대해 어린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담아놓은 그림책이 있다.

먼저 표지 그림만 보아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과연 나비의 날갯짓이 어떤 결과를 일으킬까?

나비효과를 어떻게 표현했을지 궁금해하면서 이 책 《팔랑 나비 휘휘 폭풍》을 읽어보게 되었다.

지은이 로저 본 카

1937년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서 태어나 1957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들 외에도 TV와 라디오를 위한 각색물 및 칼럼을 썼습니다. 호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호주어린이도서협회상'에 최종 후보로 여러 차례 올랐으며, 《팔랑나비 휘휘 폭풍》은1996년의 '중요한 책(Significant Book of the Year)'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린이 앤 제임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태어나 20년이 넘게 중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다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수많은 작가들과 공동 작업을 하면서 60여 권이 넘는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내 방을 돌려주세요》 《꼬집기랑 할퀴기가 그랬어》 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윤구병 · 윤나래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충북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지내면서 《달팽이 과학동화》《올챙이 그림책》 《보리 아기 그림책》 등을 기획했습니다. 윤나래는 윤구병의 딸로 자유기고가이자 번역가입니다. 옮긴 책으로는 다섯수레에서 발간한 《지구사랑 환경이야기》 시리즈와 환경부에서 펴낸 《지구 온난화를 막는 생활의 지혜》 등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말라니는 날마다 숲으로 놀러 갔는데, 아빠가 코끼리와 함께 일하시는 동안 커다란 나무 아래에서 놀았다. 그러다 가만히 서서 팔랑이는 작은 나비를 들여다보곤 했다.

말라니는 나비를 바라보며, 예쁘긴 하지만 연약해서 무슨 일이나 제대로 할 수 있겠나 생각했다.

바로 그때, 나비는 아름다운 날개를 팔랑거렸고, 그 자그마한 날갯짓에 공기가 살랑거리며 움직였다.

그리고 실바람으로 잦아들던 바람 한 줄기가 살랑거리는 공기와 만나서 바람은 기운을 얻고 산들바람이 되어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과연 산들바람은 어떤 여행을 떠났을까. 그 바람이 어떻게 변화하여 어떤 세상으로 나아갔을까.

바람의 여행을 실감 나게 지켜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그림책을 다 읽고 나면 '바람에게도 이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라는 질문과 함께 도표를 통해 바람 이름과 자연 상태를 알려준다.

바람에 이름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 바람 상태에 따라 이름이 각각 다르다는 것을 함께 공부할 수 있다.

그림책을 읽고 나면 바람 이름을 더욱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겠다.

이 책은 먼저 그림이 시선을 끈다. 표지의 그림에서부터 범상치 않았는데, 본문에서 보이는 그림도 만만치 않았다.

나비효과를 이렇게 잘 표현해 주다니!

문장으로 한두 줄이면 끝날 것을 스토리텔링을 잘 하여 그림과 엮어서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그림책이며 학습효과까지 다 잡을 수 있는 어린이도서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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