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의 말에 의하면 실제로 한 대학교 수업에서는 책 한 권을 읽고 요약한 후 15초 안에 설명하는 훈련을 하고 있는데, 수업을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요약력이 향상되었다고 한다(6쪽).
요약력도 훈련이다. 훈련에 의해 우리는 '삶의 단축키'를 길러낼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의 핵심은 불필요한 삶의 낭비를 줄이라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하루 24시간 주어지는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쓰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는 것인데, 특히 낭비하는 시간 없이 알차게 효율적으로 살아내기 위해서는 요약이 필수다.
그 부분을 저자는 강조하며 짚어준다.
나는 요약력이야말로 살아가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무기이자 커뮤니케이션의 필수 요소라고 생각한다. (12쪽)
요약은 단순히 문장이나 논문, 보고서를 줄이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표현능력과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되며, 삶에서 낭비를 줄이고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무기인 셈이다.
상황 판단력은 모든 일의 기본이며 그 힘의 바탕에는 요약력이 있다. 요약력이란 본질을 꿰뚫어보고 과제를 찾아내는 힘, 다시 말해 '○○는 ××이다'라고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다. (3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