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1917년 만주 북간도에서 태어나 1931년 명동소학교를 졸업했다. 1941년 서울의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에 있는 릿쿄대학 영문과에 입학했다가 다시 도시샤대학 영문과로 옮겼다. 학업 도중 항일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2년형을 선고받고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복역했다. 복역 중 건강이 악화되어 1945년 2월 생을 마쳤다.
「서시」 「별 헤는 밤」 「자화상」 「쉽게 씌어진 시」 「참회록」 「새로운 길」 등 주옥같은 시를 남기며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중 한 명으로, 나아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간직되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에는 서시를 시작으로, 자화상, 소년, 눈오는 지도, 돌아와 보는 밤, 병원, 새로운 길, 또 다른 고향, 길, 별 헤는 밤, 흰 그림자, 사랑스런 추억, 흐르는 거리, 쉽게 씌어진 시, 참회록, 간, 산울림, 해바라기 얼굴, 식권, 종달새, 이별, 호주머니 등의 시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