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 정신 - 절벽에도 길은 있다
고도원.윤인숙 지음 / 해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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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도원 에세이 《고도원 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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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 하면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떠오른다. 좋은 책 구절을 여러 사람들에게 매일 아침 들려주며 아침을 함께 열면서 감동까지 전해준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이 책으로 한 단계 더 깊이 그의 이야기에 집중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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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그의 지나온 과거 이야기, 삶의 순간순간 느꼈던 고난과 극복에 관한 부분은 짐작할 수조차 없었다. 하지만 이 책으로 그의 진솔한 고백을 들으며 그 시절의 상황과 그의 생각을 만나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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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그의 어린 시절부터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지니, 이 책 《고도원 정신》을 읽으며 그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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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

오직 꿈만으로 높은 산봉우리를 오른 사람. 산봉우리에 오르다 산 아래 깊게 패인 계곡도 수없이 지나왔다. 계곡에 빠졌을 때마다 그를 지켜준 건 견디고 지지 않는 '정신'이었다. 우리나라 최초로 꼽히는 이메일 매거진 '고도원의 아침편지'와 명상센터 '깊은산속옹달샘'은 도전 정신으로 시작하고 일궈왔다. (책날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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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 정신', 책 제목이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겠다. 결코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다. '정신'은 우리가 깨닫지 못하고 지나간 소소함에 담겨 있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도 '초희망'을 발견하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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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1장 '불굴: 부딪히더라도 버티고 나아가다', 2장 '도전: 불확실한 미래에 몸을 던지다', 3장 '꿈: 세상에 없던 길을 내다', 4장 '리더십: 함께 걷고 같이 이루다', 5장 '치유: 고요히 길고 깊은 숨을 쉬다', 6장 '이타심: 더 먼 곳을 바라보다'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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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아, 그렇구나! 그런 일들이 있었구나!' 알아가는 시간을 보낸다. 그는 어느덧 칠십 고개를 넘어섰고, 인생을 돌아보며 숫자 '일곱'이 들어간 지난 인생을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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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살, 열일 곱살, 스물일곱 살, 서른일곱 살, 마흔일곱 살, 쉰일곱 살, 예순일곱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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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억들을 하나씩 짚어주며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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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고도원의 살아온 이야기와 그 시대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는 에피소드들을 읽으며 그의 마음을 가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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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어떻게 독서력이 생기게 되었는지 그 이야기에 집중해본다. 아버지에게 독서카드 훈련을 받으며, 글귀가 체화되고 언어의 윤활유 역할을 하며 인생의 자양분을 만들어나간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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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무리 좋은 의도였다고 하더라도 당사자는 무척 힘들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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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아들로 태어난 그는 아버지의 기대에 따르려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버지를 생각하면 존경심과 자신을 억압하는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 그 두 마음이 늘 중첩되었다고 고백하니, 그 부분도 마음에 와닿아서 안타까움이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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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늘 고난과 시련을 던지지만

그 순간 내가 무엇을 보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길로 접어드는

디딤돌이 되기도 한다. (7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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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우여곡절 끝에 진행되는 인생 이야기를 실감 나게 들어보는 시간을 보낸다. 실제 경험을 들려주니 실감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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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도원의 아침편지'라는 이름으로 짐작하던 분위기와는 새삼 다르게 온갖 시련과 고통으로 단단해진 인생을 엿보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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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알 수 없이 진행되고, 그 과정에서 하나씩 성취하며 나아가는 것이니, 그것이 바로 인생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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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속의 글귀를 읽고 나서야 비로소 '고도원 정신'이라는 제목에서 말하는 '정신'을 엿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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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이다. 갈 길이 멀다. 오를 산봉우리는 높고 계곡은 깊다. 또다시 깎아지른 절벽도 만나게 될 것이다. 깨지고 무너지고 주저앉고 싶은 순간도 있을 것이다. 그때마다 지금까지 버티고 견디어온 '고도원 정신'으로 다시 일어나 새 길을 낼 것이다. (3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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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아침편지 고도원의 정신을 살펴볼 수 있었다. 지난한 세월을 겪으며 더욱 단단해진 '정신', 고매한 '정신'을 문장 틈틈이에서 발견할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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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그저 희망찬 메시지를 매일 전해주는 사람 정도로만 생각해왔다면, 이 책을 계기로 더 깊고 풍부한 고도원 정신을 만나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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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면 삶이 순탄하기만 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인생을 버티게 하는 버팀목이 될 만한 말들을 만나는 것도 인생에서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본다면 자양분 삼을 수 있는 문장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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