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책에서 '생텍쥐페리란 누구인가?'를 읽다가 본 글을 언급하고 시작해야겠다.
2015년은 <어린 왕자>를 비롯하여 생텍쥐페리의 모든 작품들이 퍼블릭 도메인, 즉 인류 모두의 재산이 된 해였다. 1943년에 미국에서 처음 출간된 <어린 왕자>는 세계 27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지금까지 2억 부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단행본으로는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에 해당한다. (160쪽)
단행본으로는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어린 왕자》는 중학생 때 처음 접했고, 그 이후로 잊을 만하면 또다시 읽어보게 되었다. 다양한 출판사의 책으로 읽기도 하고, 소장해놓은 책을 다시 꺼내들어 읽기도 했다.
그런데 신기한 점은 읽을 때마다 그 맛이 다르다는 것이다. 읽는 시기에 따라 마음에 들어오는 장면이나 글귀가 달랐다. 그러니 앞으로도 《어린 왕자》는 주기적으로 펼쳐들게 되겠다.
아직 읽지 않았다고 해도, 이미 읽었더라도, 몇 번 읽어보았다고 해도,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도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