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다. 이 작품이 네이버 미스터리 화제작이며, 네이버 웹소설에서 연재했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리고 웹툰으로도 나왔고 영상화 확정도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정말 제목만 보고 선택했다. 원래 소설 선택할 때 설명을 너무 많이 읽으면 그것이 스포일러가 되어 재미를 반감시키기 때문에 주로 제목을 보고 대략 연상되는 분위기를 떠올린 후 그냥 읽기로 결정하곤 한다.
"우리 엄마를 죽인 그 사람을… 죽여 주세요."
기꺼이 괴물이 되려는 여자와 괴물이 되어 버린 것을 후회하는 남자.
선택의 갈림길에 선 그들의 죽음을 향한 균열 (책 띠지 중에서)
'살인'이라는 단어를 보며 이내 멈칫했지만, '미술치료'라는 소재가 들어가니 나의 취향과 맞아떨어지며 엄청 몰입감을 불러일으켰다.
지금 생각에서는 그렇게라도 이 책을 읽어보기를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을 백배천배 하고 있다. 몰입감 최고다!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바로 몰입하여 이들의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만드는 그런 소설이다.
네이버 미스터리 화제작으로 많은 이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은 이 작품 《르네 마그리트의 연인》 1,2권이 책으로 출간되었으니, 나처럼 처음 알게 된 사람들도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