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들여다보며 마음을 점검하는 시간이 의미 있다.
오늘의 운세를 보는 듯 그림을 차근히 넘겨가며 내 마음을 들여다본다.
특히 눈길이 갔던 그림을 하나만 꼽아보자면 존 화이트 알렉산더, <한가로운 한 때>였다. 1885년 캔버스에 유채.
이 그림에 눈길을 빼앗긴 당신,
어떤 이유에서든 자신만의 침잠하는 시간이 필요한 때입니다. (227쪽)
아, 그런가 보다. 내 마음이 그런 상태구나.
이 책을 읽으며 그림 치유를 해본다.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