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앨런 딥. 연쇄 창업가, 혁신적인 마케터, 기술 전문가, 베스트셀러 작가다. IT, 통신, 마케팅 등 다양한 산업에서 많은 회사를 창업하고 성장시켰다. 인기 있는 비즈니스 코치, 컨설턴트, 대중 강연가로서 검증된 마케팅 전략과 전술을 전 세계 많은 사람과 자주 공유한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3막 9장으로 구성된다. 1막 '사전 단계'에는 1장 '표적고객을 설정하라', 2장 '메시지를 만들어라', 3장 '잠재고객에게 다가가라', 2막 '진행 단계'에는 4장 '관심고객을 포착하라', 5장 '관심고객을 육성하라', 6장 '구매고객으로 전환시켜라', 3막 '후속 단계'에는 7장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라', 8장 '고객생애가치를 높여라', 9장 '추천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성화하라'가 수록되어 있다.
먼저 이 책에서 마케팅에 대해 쉽게 정의해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아마 이 설명을 읽고 나면 마케팅에 대해 한눈에 들어오는 듯할 것이다.
간단하고 쉬운 말로 마케팅을 정의하면 이렇다. 서커스단이 어느 도시에 들어와서 "이번 토요일 도시 광장에서 서커스가 열립니다"라고 쓰인 표지판을 만든다면 그건 광고다. 단원들이 코끼리 등에 그 표지판을 올려놓고 마을마다 돌아다닌다면 그건 판촉이다. 코끼리가 그 도시 시장이 가꾼 화단을 통과해 지역 신문이 그에 대한 기사를 쓴다면, 그것은 홍보다. 시장을 모셔다가 그 광경을 보고 웃게 만든다면 홍보 활동이다. 서커스를 보러 온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있음을 알려주고, 각 볼거리의 요금과 재미, 그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궁극적으로 서커스에서 많은 돈을 쓰게 하면, 그것은 영업이다. 이 모든 것을 계획했다면, 그것이 바로 '마케팅'이다. (2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