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가 간절한 날에 읽는 철학 이야기
사토 마사루 지음, 최현주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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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뒤표지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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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고단하지만 너는 그만큼 단단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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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삶에 나름 최선을 다하지만, 한정되어 있는 시간과 능력으로 원하는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는 못한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격차가 심해졌으니 더욱 삶이 불안하고 힘겹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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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철학적 사유가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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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철학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 있으니 바로 《퇴사가 간절한 날에 읽는 철학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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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이 책에 집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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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사토 마사루. 거침없는 입담과 방대한 지식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논객이다. (책날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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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내용은 이전에 다양한 기회로 만났던 20~30대 분들에게 받은 질문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저의 다른 인격인 '시마오'가 등장해 질문하고 제가 답하는 형식이죠.

시마오가 느끼는 불안은 현재 많은 사회인이 안고 있는 고민이기도 해요. 이 책이 일에 대한 의미를 발견하고 회사 생활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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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책을 시작하며 '팬데믹 이후의 직장인을 위한 철학이 필요합니다'와 사연 소개를 시작으로, 1장 '풍요에 대한 철학: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 2장 '인간관계에 대한 철학: 바람직한 직장 환경이란 무엇일까?', 3장 '일에 대한 철학: 일이 주는 보람에 대하여', 4장 '부정적 감정에 대한 철학: 부정적인 사고를 바꿀 수 있을까?', 5장 '고독에 대한 철학: 혼자라는 건 슬픈 걸까?'로 이어지며, 사연 후기 '시마오는 생각한다, 고로 시마오는 존재한다'와 작가의 말, 참고문헌 등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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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먼저 짧은 만화로 시작한다. 이 스토리를 보면 남 얘기 같지 않게 다가오며 이 책을 읽어보고 싶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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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은 단순하지 않다.

삶에 지친 당신을 위한 철학 이야기

그 본질이 무엇인지 깨달으면 문제는 언제든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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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네코노 시마오가 손에 든 책을 보면 그냥 '나를 위한 책이구나!' 생각될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지금 특히 삶에 지쳐있다면 철학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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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노 시마오가 사토 마사루에게 연락을 하며 스토리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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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주인공 시마오는 사토 씨에게 연락을 하며 만남이 성사되었다. 그렇게 철학의 세계로 안내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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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철학은 어렵고 무거운 것만이 아니다. 우리 인생에서 충분히 생각하고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다. 어떤 고민이 있을 때 고민의 본질을 파악하고 맺힌 부분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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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나 자신이 원하는 인생이 무엇인지,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해보며 삶의 방향을 정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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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직장인에게도 철학이 중요한 것인데, 자칫 무겁게 다가가자니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은 가볍게 대화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삶의 어느 틈에서든 펼쳐들어 읽으며 함께 사색할 수 있어서 구성이 잘 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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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시마오의 마음처럼 사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질 것이다. 시마오와 사토의 대화 형식으로 구성된 것이 이 책의 접근성을 좋게 하는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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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고 해서 딱딱하고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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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화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중요한 부분에는 형광펜 밑줄을 그어주어 더욱 신경 써서 읽게 해주니, 이해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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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 페이지로 정리하면'이라는 코너를 통해 간단하게 메시지를 전해주니 이 또한 부담 없이 읽어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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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회 초년생 시마오와 산전수전 다 겪은 사토의 철학적 대화에서 팬데믹 이후 일에 대한 답을 찾는다. 인류의 오랜 유산인 철학은 노동의 가치, 꾸준함, 동료에 대한 믿음 등이 결국 우리를 지금껏 견디게 했다고 설명한다. 부디 이 책을 통해 자본주의 세계 안에서 불안을 다스리면서도 자신의 둥지를 견고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책 뒤표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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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시마오와 사토의 대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준다. 그저 이들의 대화를 바라보고 있으면, 내가 고민하던 것도 함께 생각해볼 수 있고, 그러다 보면 어쩌면 해답을 얻을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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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리 일상 속에 녹아든 철학적 사색을 만나볼 수 있으니, 철학이 더 이상 남의 것이 아니라 내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직장인에게 권하고 싶은 철학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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