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읽을 때에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데?'라는 생각이 들어야 진도를 팍팍 뽑는다.
그런 책을 찾는다면 이 소설 괜찮겠다.
이 소설을 펼쳐들고는 '우와, 이 소설 독특하다!' 그런 생각이 먼저 들었다.
스토리는 이렇다. 1850년 아일랜드의 어느 마을, 한 소녀가 몇 개월 동안 음식을 먹지 않고도 생존하여 천주교 신자들에게 기적의 상징으로 추앙받기 시작한다. 4개월 전부터 주님의 성수 말고는 아무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 간호사 리브가 아일랜드로 가고 그 마을의 수녀가 교대로 근무하며 지켜보는 것이다.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흥미에 불을 지핀다.
과연 애나는 살아 있는 기적일까, 영악한 사기꾼일까. 정말로 아무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않으면서 기적을 일으킨 것일까?
플로렌스 퓨 주연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원더> 원작 소설!
과연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서 이 책 『더 원더』를 읽어보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