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맛있고 쉽게 국물요리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래서 시중에 판매하는 국민육수 팩을 사용했고, 연두, 액젓, 참치액으로 간을 했다. 그러니 집에 있는 다른 제품으로 간을 해도 상관없다고 한다.
본문에서는 육수와 재료에 감칠맛과 간은 연두로 잡았고, 좀 더 복합적인 감칠맛을 원할 때는 액젓과 참치액을 섞어서 쓰기도 했습니다. 액상 조미료를 초반에 넣어 특유의 향은 끓으면서 날아가고 감칠맛만 육수와 식재료에 잘 어울리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꼭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추가하면 됩니다. (7쪽, 프롤로그 중에서)
요리에 서툰 사람들을 위해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요리책이다.
책을 보면서 메뉴 몇 가지를 마음에 담아본다. 앞으로 하나씩 해먹어 보겠다고 순서도 정했다.
처음에 이 책을 펼쳐들 때에만 해도 겨울 한 철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기대 이상이다. 특히 여름에 갖가지 냉국까지 종류별로 만들어볼 수 있어서 정말 사계절 내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집 밥상이 진수성찬이 되겠다.
특히 조만간 해먹을 계획인 것 중에 표지 사진에 있는 음식 '배추만두전골'이 있다.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좀 더 추워진 연후에 방 안에서 보글보글 끓여가며 먹을 계획이다.
모양도 예쁘고 색깔도 먹음직스러워서 만드는 법을 눈여겨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