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즈 글릭은 미국의 시인이자 수필가이다. 1943년에 태어났으며, 2020년 노벨문학상, 2015년 국가 인문 훈장을 받았다. 2003년부터 다음해까지 미국 계관 시인이었다. 1993년 시집 《야생 붓꽃》으로 퓰리처상과 전미도서상을 받았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에서는 식물과 인간, 그리고 신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신형철 문학평론가의 말에 의하면, 대체로 식물은 인간을 향해 말하고, 인간은 신을 향해 말하고, 신은 자기 자신에게 말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시집에서 들려오는 것은 인간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이 아니라 인간이 들어야만 하는 말이라고 한다.
그 의미를 곱씹어 보며 이 책 속 시들을 읽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