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접하고는 어쩌면 얼추 비슷한 생각을 하리라 짐작했다. 그리고 나의 짐작은 맞아떨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시크릿의 영향을 받고,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실망하고, 관두기를 반복했을 수 있겠다.
저자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스스로 깨달은 바가 있어서 이렇게 책에 담아낸 것이다.
수년이 지나 시크릿의 본질인 현실판 시크릿을 알고 난 후, 내가 무언가 부족해서 원하는 것을 끌어당기지 못했던 게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원하는 것을 삶에 끌어당기지 못했던 근본적인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너무 열심히 생생하게 상상했기 때문이었다.
그저 열심히 한 것인데 왜 그게 잘못이었을까? 그건 집착이었다. 나는 결국 집착을 끌어당긴 것이다. 정확히 그렇다. (9쪽, 프롤로그 중에서)
그렇다고 저자는 시크릿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시크릿을 오해하는 사람들에게 시크릿의 본질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게 아니라 이거야!'라고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한 것이다.
그리고 대단한 것이 저자는 시크릿 부류의 고전,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를 다독하고, 시크릿을 알려주는 고수들과 강사들에게 강의를 들으며 시크릿을 공부했는데, 그 돈만 1,000만 원이 훌쩍 넘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문득 깨달은 것이다. 그러니 그 이야기를 들어볼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