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들의 비밀
문주용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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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시크릿이 인기를 끌었지만 우리는 안다. 간절하게 원한다고 다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간절하게 원하고 상상한다고 해서 이루어질 거라 생각한다면 착각이다."라고 말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행동이 현실이 된다는 것이다. 간절함이나 상상이 아니라.

'12년 시크릿을 연구한 시크릿 마니아가 밝히는 현실적인 조언'이라고 하여 이 책이 궁금했다.

믿고, 바라고, 간절하게 꿈꾸는데

왜 나는 아직 성공하지 못했는가?

동기부여, 열정, 의지만으로는 부족한 걸까? (책 뒤표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집중! 저자가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지 한번 들어보자.

시크릿 마니아가 12년 몰입 끝에 찾아낸 현실판 시크릿이 궁금해서 이 책 『거인들의 비밀』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문주용. 현재 법무부 소속 공무원이다. 시크릿을 제대로 알고 싶다는 포부 하나로 수많은 시크릿 관련 책들을 읽고 분석했다. 시크릿 강의와 책에 12년의 시간과 수천만 원이 넘는 비용을 썼다. 그렇게 시크릿의 개념을 파악하고 연구한 결과를 이 책 한 권으로 정리했다. 시크릿의 본질을 모른 채 살아가고 있거나 시크릿을 오해하고 있는 사람에게 더 명확하고 실용적인 현실판 시크릿을 전하고자 『거인들의 비밀』을 집필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환상과 희망 뒤에 가려진 진짜 시크릿을 찾아서'를 시작으로, 1장 '상상과 간절함만으로는 부족하다', 2장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사고의 차이', 3장 '진짜 시크릿으로 설계된 성공 법칙', 4장 '성공을 초월하는 시크릿 거인들의 비결', 5장 '개미보다 잘할 수 있으면 그냥 하라', 6장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시크릿 마인드'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세상이 당신을 위해 돌아가도록'으로 마무리된다.



이 책을 접하고는 어쩌면 얼추 비슷한 생각을 하리라 짐작했다. 그리고 나의 짐작은 맞아떨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시크릿의 영향을 받고,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실망하고, 관두기를 반복했을 수 있겠다.

저자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스스로 깨달은 바가 있어서 이렇게 책에 담아낸 것이다.

수년이 지나 시크릿의 본질인 현실판 시크릿을 알고 난 후, 내가 무언가 부족해서 원하는 것을 끌어당기지 못했던 게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원하는 것을 삶에 끌어당기지 못했던 근본적인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너무 열심히 생생하게 상상했기 때문이었다.

그저 열심히 한 것인데 왜 그게 잘못이었을까? 그건 집착이었다. 나는 결국 집착을 끌어당긴 것이다. 정확히 그렇다. (9쪽, 프롤로그 중에서)

그렇다고 저자는 시크릿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시크릿을 오해하는 사람들에게 시크릿의 본질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게 아니라 이거야!'라고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한 것이다.

그리고 대단한 것이 저자는 시크릿 부류의 고전,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를 다독하고, 시크릿을 알려주는 고수들과 강사들에게 강의를 들으며 시크릿을 공부했는데, 그 돈만 1,000만 원이 훌쩍 넘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문득 깨달은 것이다. 그러니 그 이야기를 들어볼 필요가 있겠다.



이 책은 시크릿을 뛰어넘자는 것이다. 시크릿이라는 거대한 세력의 본질을 파악하고, 현실적인 부분을 직시하자는 것이다.

책 중간중간에 '시크릿의 거인들이 숨긴 진짜 비밀'을 들려주는데, 속이 시원하다고 할까. '맞아, 그래야지!'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많다.

세상 일 무작정 생생하게 꿈꾸는 걸로 다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해야 한다. 그래서 이 말이 마음에 들었다.

진짜 간절하다면,

너무 많은 행동을 해서

결과를 뛰어넘는

새로운 문제가 생길 정도여야 한다.

행동을 했는데

새로운 어려움을 마주하지 않았다면

간절히 노력하지 않은 것이다. (54쪽)



이 책은 나에게 두 번의 반감을 넘어서서 실질적인 호응을 끌어냈다. 첫 번째는 시크릿 아류인가? 두 번째는 시크릿 반대파인가? 하지만 둘 다 아니다. 오히려 일반인으로서 시크릿을 이루기 위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기에 몰입하게 되었다.

당신이 하려는 그것을 개미보다 잘할 수 있다면 지금 시작하자. 물론 실패할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저질러봐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생각이 정답일 리는 없다.

무언가를 하고 싶다면, 무언가를 바꾸고 싶다면, 진정 무언가를 원한다면 불가능한 점을 볼 것이 아니라 항상 가능한 부분을 생각하면서 그냥 시도해야 한다. 정답을 확인하는 최선의 방법은 지금 실행하는 것이다. (149쪽)




납득이 가도록 조목조목 설명해주니 집중하여 읽어나갔다.

이 책의 뒤표지에 있는 말처럼 '행동이 포함된 상상만이 진짜 시크릿이다!'라고 동의하게 된다.

그 행동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해나가며 시크릿을 성취해나갈지는 저자가 이 책에서 조목조목 짚어준다.

아마 이 책을 읽으며 '이렇게 하면 되겠군!' 혹은 '나는 지금껏 이렇게 하고 있었는데, 이 부분만 좀 더 구체적으로 실행해보면 좋겠군!' 등등 각자의 방법으로 자신만의 시크릿을 완성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꽤나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이어서 시선이 가고 공감하게 되니, 이 책으로 현실적인 시크릿의 조언을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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