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정재영. 아이에게 평생 쏟아부었던 잔소리와 훈계의 역효과를 아프게 회고하며 쓴 책이 《왜 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이며, 《말투가 고민이라면 유재석처럼》은 언어 감각이 뛰어난 유명인들의 화법을 분석한 책이다. 그 외 죽음을 앞둔 사람의 마지막 말, 자녀의 마음을 움직이는 표현법, 부모와 자녀의 평화를 지켜주는 대화법 등을 주제로 책을 썼다. (책날개 중에서)
동의를 얻고 기쁨을 주며 놀랍게 만드는 말의 기술이 수사법이며 그것이 이 책의 주제다. 그리고 정재승, 김영하, 김훈, 손흥민, 유시민, 김상욱, 손석희, 유발 하라리, 마크 트웨인, 무라카미 하루키, 마이클 샌델 등 지구 최상위 언어 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실제 말을 빌려 수사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이 책의 전략이다. 아울러 이 책의 기대 효과도 있다. 천재적 언어 감각의 비밀을 알아내고, 친구와 가족과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 기술을 익히며, SNS 글을 더 빛나게 쓰는 법을 터득하도록 독자를 돕는 게 그것이다. (8쪽)
이 책은 총 12장으로 구성된다. 1장 '공격과 방어의 기술', 2장 '자아 긍정의 화법', 3장 '굽힘과 포용의 표현 전략', 4장 '긴장과 집중력의 문장들', 5장 '모순과 가심의 언어 전략', 6장 '혼돈과 반전의 서사 능력', 7장 '반복의 언어 기술', 8장 '감정과 감각의 수사', 9장 '연쇄와 교차 수사법', 10장 '배려와 즐거움의 장치', 11장 '과장과 유머', 12장 '다면 묘사 감각'으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