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동품 가게와 마법 주사위 3 - 대결! 아이템 전쟁 골동품 가게와 마법 주사위 3
윤자영 지음, 은정지음(김은정) 그림 / 슬로래빗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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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상도 괜찮겠다. 역사적 배경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어린이 창작동화를 만들어낸 것이다.

"시간 여행자들의 숨 막히는 아이템 쟁탈전!"

역사 속 인물들과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상상만으로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창작동화 『골동품 가게와 마법 주사위 3 대결! 아이템 전쟁』이다.



이 책의 글쓴이는 추리소설을 쓰는 과학 선생님 윤자영. 그린이는 프리랜서 은정이다.

프롤로그 '닥터 포일러의 등장'을 시작으로, 1장 '왜구에 쫓기는 최무선', 2장 '다시 만난 민 박사', 3장 '이성계 구출 대작전', 4장 '누크 팀 vs 민 박사 팀, 승자는?', 5장 '마지막 미션, 고려를 지켜라!'로 나뉜다.

이 책에는 제법 그림이 신비롭게 어우러져 있어서 책을 펼쳐들자마자 바로 이야기 속으로 풍덩 들어가게 된다.

시간여행자에 대해 긴가민가 하는 것이 아니라, 따로 마음의 준비 없이 바로 이들과 함께 닥터 포일러를 만나러 급히 서둘러서 간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다.

닥터 포일러는 바로 그림 속 인물이다.

할머니, 아니 닥터 포일러라는 인물에게 아이템 중 미니어처 부채를 내놓고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게 되는 장면으로 본격적으로 이야기는 펼쳐진다.



마법 주사위를 던지면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아이템을 하나씩 모을 수 있는 것이다.

누크와 아이들은 검은 사냥개 두 마리가 컹컹 짖으며 매섭게 달려오는 순간, 마법의 주사위를 던져 시간 여행을 하게 되었다.

왜구에 쫓기는 최무선을 만나는 장면으로 이야기는 이어진다.




역사적 사건과 판타지를 결합하여 시간여행을 하는 설정이 흥미롭다.

그저 교과서에만 있는 인물인 최무선을 이 책에서는 생생하게 살려내어 아이들과 함께 그 시대로 시간여행을 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그러니 눈앞에 펼쳐지는 이야기에 손에 땀을 쥐며 읽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스릴 넘치는 장면이 아이들을 더욱 흥미롭게 해줄 것이다.

이번 책은 제3권인데, 우리나라 최초의 화약 개발자 최무선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이들은 단순히 지식으로만 역사적 인물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함께 모험을 떠난 듯 익힐 수 있으니 여러모로 유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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