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애뽈 주소진. 어릴 적부터 좋아한 작은 들꽃과 맑은 하늘, 상상 속의 이야기를 그리는 걸 즐긴다. '애뽈의 숲소녀 일기'라는 주제로 《너의 숲이 되어줄게》,《숲을 닮은 너에게》를 출간했고, 독자들의 성원으로 만든 컬러링북과 엽서북으로 에세이,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책속에서)
이 책은 숲속 소녀의 사계절을 담은 책이지만, 저의 몇 년간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근래 가장 많이 생각한 것이,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는 것,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있다는 것, 내가 발견하기만을 조용히 곁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가까이 있는 행복한 순간을 찾으며 숲과 계절, 순간의 감정과 생각들을 솔직하게 담았습니다.
이 책을 펼쳐 잠시 우리에게 바짝 다가온 계절을 느껴보세요. 어제와 살짝 다른 바람 냄새, 공기의 느낌, 조금 더 키가 자란 꽃나무… 저와 당신이 같은 생각을 하며 작은 미소를 지을 수 있다면, 그린 이로서 더한 행복은 없을 거예요. (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은 총 4 챕터로 구성된다. 챕터 1 '고마운 봄의 소식', 챕터 2 '숲으로 향하는 여름', 챕터 3 '가을 한 아름', 챕터 4 '겨울이 그린 그림'으로 나뉜다. 행복한 기분을 만드는 법, 네가 있어 다행이야, 책 산책, 햇볕 아래, 기댈 수 있는 사람, 가장 행복한 순간, 떠오르는 기분, 새들은 어디로 갈까 등의 글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