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은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넷플릭스 드라마 원작 소설이라는 점이었고, 두 번째는 전 세계 5천만 부 판매 베스트셀러라는 점에서였다.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그래서 소설을 읽어보고 흥미가 생기면 내친김에 드라마까지 찾아보고자 했다.
하지만 제법 두꺼운 책 앞에서 한참을 머뭇거렸다.
그러다가 출판사의 카드뉴스를 보았다. 그리고 나는 외쳤다. "이건 읽어야 해!"
"저는 제 책을 두고 한 내기에서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어요."
_『아웃랜더』 시리즈 작가 다이애나 개벌돈
내가 쓴 책을 쌓아 놓고 가게 밖에 앉아 있으면, 사람들이 "이건 무슨 책인가요?"라고 묻는다.
그러면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책 한 권을 들고 아무 데나 펼쳐 보세요. 그리고 세 장만 읽어보세요. 만약 책을 도로 덮으시면 제가 1달러를 드릴게요."
그리고 나는 단 한 번도 돈을 잃은 적이 없다.
1991년 출간된 후,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아웃랜더』 시리즈를 쓴 작가 다이애나 개벌돈은 누구든 자신의 소설을 읽기 시작하면 다시 내려놓을 수 없을 거라 자신한다. 주인공 클레어가 2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겪는 놀라운 이야기는 엄청난 흡입력으로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아웃랜더 신드롬'을 일으킨다.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 역시 "시간여행물을 즐겨 보지 않는데도 <아웃랜더>에 푹 빠졌다. 모든 시즌을 다 봤다"며 감상을 말하기도 했다. (출처: A24 필름 인터뷰)
(출판사의 책 소개 카드 뉴스 중에서)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궁금해서 이 책 『아웃랜더』 1권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