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 책에서는 유용한 정보도 제공해준다.
제로 웨이스트 리필 숍에서 폐 플라스틱 병뚜껑을 녹여서 만든 미니 화분을 판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나, 화분 흙을 버릴 때 불연성 쓰레기봉투를 사서 버리면 된다는 사실도 유용한 정보다.
안 그래도 키우다 죽여버려서 화분은 불연성 쓰레기봉투에 버리면 되겠다는 것을 알겠지만, 그 안의 흙은 어떻게 해야 하나 궁금했는데, 이런 정보를 보니 반갑다.
토분이나 도자기 화분, 돌이나 자갈 하이드로볼 같은 자잘한 원예 자재들도 불연성 봉투에 버리면 되죠. (113쪽)
요즘 나오는 흙은 코코피트와 피트모스가 전체 비율의 70퍼센트가 넘는 데다가 나머지는 펄라이트, 질석, 훈탄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렇다면 가연성 쓰레기가 아닐까요? 펄라이트와 질석은 돌이라고 보기에는 공기가 90퍼센트 이상이고 말이에요.
저는 이런 가벼운 흙들을 일반 쓰레기에 버리고, 마사토 등 돌 재료가 많이 들어간 다육이용 흙 등은 불연성 쓰레기로 배출하고 있답니다. (114쪽)
그리고 어항 물로 식물을 키우면 엄청나게 잘 큰다는 사실까지!
실생활 정보도 알려주니 유용하다. 잘 알아두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