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또다시 떠오른다. 태양은 저녁이 되면 석양이 물든 지평선으로 지지만, 아침이 되면 다시 떠오른다. 태양은 결코 이 세상을 어둠이 지배하도록 놔두지 않는다. 태양은 밝음을 주고 생명을 주고 따스함을 준다. 태양이 있는 한 절망하지 않아도 된다. 희망이 곧 태양이다._헤밍웨이
바다를 떠난 등 푸른 바닷고기라면 죽는 그날까지 바다를 꿈꾸어야 하듯이 사람들도 죽는 그날까지 희망을 간직해야 해. 마지막 순간까지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비상의 날개를 가질 수 있어. 그래, 어려움에 처한 나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어. 시련을 겪는 자만이 더욱 푸른 아침을 볼 수 있다고. (18쪽)
이 책에서는 명언으로 시작하여 저자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명언도 감상하고 저자의 생각도 공유하는 것이다.
명언은 삶의 지혜를 짤막한 문장으로 표현한 것이니, 이 책을 통해 갖가지 명언을 접하는 시간도 유용하다.
명언을 읽으며 지금껏 미처 깨닫지 못했던 무언가를 통찰하는 시간을 보내면서 글의 시작을 알린다.
저자가 명언을 시작으로 세상의 갖가지 메시지를 들려주는데, 때로는 편안하게 이야기를 펼치고, 때로는 우화를 들려주기도 하니 시선을 집중해본다. 특히 나는 우화 읽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그런지 이 책을 통해 접하는 우화들을 재미있게 읽어나가며 마음에 새겨보았다.
그렇게 지금껏 놓치고 있던 것이 무엇인지, 지금 행복하기 위해 떠올려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