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으로 글쓰기와 책 쓰기를 한꺼번에 터득할 수 있겠다. 글쓰기의 장점을 하나씩 짚어본 뒤에 '책 쓰기는 글쓰기의 백미다'라고 말하니 글쓰기에 이어 책 쓰기까지 한 번에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갖가지 예시가 있어서 실제로 글쓰기와 책 쓰기를 실행한 사람들의 일화를 볼 수 있으니,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해볼까 생각하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책을 써보라고 권유할 때 사람들이 "제가 어떻게 책을 써요. 말도 안 돼요."라는 반응을 보인다며, 이런 경우 책을 쓰고 싶은 마음은 가져보았으나 구체적으로 고민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반응이 나온다는 것이다.
책을 쓰지 않는 것이 겸손이 아니라, 완벽한 책은 없기 때문에 겸손해야 책을 쓸 수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 지식사회에서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게 미덕이라고 하니, 책 쓰기에 도전해볼 만할 것이다.
책 출간을 하고자 한다면 2부 3장에 있는 내용이 도움이 될 것이다. 출간 기획서를 만들고 책 제목 정하기와 세부 목차 50개 작성하기, 머리말과 맺음말 쓰기, 저자 소개 등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알려준다.
특히 "잘 쓴 글은 없다. 잘 고친 글이 있을 뿐이다."라는 퇴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을 들며 적어도 20회 이상은 퇴고하라고 조언한다. 역시 퇴고는 보통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