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에서는 마실거리도 제공해주는데, 오미자화채, 금귤화채, 떡수단, 모과생강차, 여왕의 차, 황제의 차, 장미꽃음료, 아카시아꽃음료, 과일막걸리, 사과계피에이드, 유자에이드, 백설라떼 등 색다른 음료를 함께 곁들여도 센스 만점이겠다.
또한 와인과 한식 디저트의 만남도 특별하다. 한식 디저트와 와인의 페어링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고급스러운 안주로 한식 디저트를 잘 이용하면 괜찮겠다.
달콤하고 쫄깃한 개성주악과 어우러지는 샤토 피에르-비즈나 레 라이옐의 궁합은 인상적이며, 인절미나 강정 등이 로제 와인과 만나면 상당히 매력적이지요. 뛰어난 산도를 지닌 드미섹 와인은 약간은 퍽퍽한 느낌의 백설기나 부드러운 티라미수와도 잘 어울리고요. 주스티노스 마데이라 리저브 파인 드라이 5 이어즈는 약편과 찰떡궁합이지요. (239쪽)
한식 디저트와 와인의 페어링까지 알찬 정보가 속속들이 담겨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