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
손힘찬(오가타 마리토)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제목을 보면 위로가 된다. 힘이 된다. 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니, 그 얼마나 값진 일인가.

두려움이 한 꺼풀 벗겨지며, 의욕이 솟아오르고 자신감이 생긴다.

저자에게 이런 일이 있었나 보다. 어쩌면 우리에게도 있었던 일.

사람에, 삶에, 사랑에 치여 지친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하던 어느 날,

밤하늘을 올려봤는데 무수히 많은 별이 빛나고 있었다.

저 별들은 그저, 태양의 빛이 반사돼 밤하늘에서 반짝이고 있는 거겠지만,

내 삶이 한 번뿐이라면

나는 저 모든 별이 나를 위해 빛나고 있다고 믿기로 했다.

별것 아닌 마음을 먹은 것뿐인데 갑자기

온 세상이 나를 위로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그래, 나의 삶은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나의 밤하늘에 자신감이 반짝이기를.' (책 뒤표지 중에서)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의 저자 손힘찬이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 에세이 《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이다.



이 책의 저자는 손힘찬(오가타 마리토)

한국과 일본의 정체성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정체성의 혼란 가운데 자신의 운명을 외면하지 않고 글을 쓰며 겸허히 받아들이기로 했다. 손힘찬과 오가타 마리토는 그렇게 탄생된 이름이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1장 '내가 나를 사랑하는 방법', 2장 '나의 삶은 내가 만들어 간다', 3장 '나와 너, 우리가 될 때까지'로 나뉜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마음의 틈, 있는 그대로의 나, 놓치고 싶지 않은 것들, 내 삶의 주인공은 바로 나, 행복한 지금을 살자, 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 내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라, 사랑을 위한 노력, 우리는 늘 서로의 곁에 있다, 어른이 되어간다는 건, 우리가 살아갈 세월은 아름답다 등의 글이 담겨 있다.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고

잘될 수밖에 없다.

이 말을 되새기고 있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현실로 되어 있을 것이다. (22쪽)

말의 힘을 느낀다. 살다 보면 힘이 빠지고 자신이 없을 때 '잘 하고 있다. 이 이상 어떻게 더 잘해?'라며 나를 다독이는 시간을 보내는데, 그러다 보면 정말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이 책에서도 마음을 다독이며 힘을 주는 말들을 들려주니, 책을 읽으며 나에게 도움이 되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말들을 건져본다. 알아두고 적어두고 마음에 담아두면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법.

​​

무심코 읽어나가다가 문득 마음을 훅 치고 들어오는 글귀를 발견한다.

어쩌면 그 말이 지금 나의 마음을 다독여주고 위로해 줄 수 있는 것일 테다.

당신은 이겨낸다.

오늘을 살아내느라 고생했다.

잘했다.

앞으로 더 거대한 사람이 되리라 믿는다. (171쪽)

어떤 때에는 태산만큼 굳건한 내 마음이, 어떤 때에는 티끌만도 못한 존재감으로 우울함을 내달린다. 그럴 때 나를 일으켜줄 문장을 발견하고 적어놓고 되뇌어보아야겠다.



이 책의 저자는 인스타그램 30만 팔로워 메가 인플루언서이자 떠오름 출판사의 사장이며, 뉴 미디어 콘텐츠 디렉터 1호로 활동 중에 있다.

그 숫자만으로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의 글에 공감하고 위로받고 감동했음을 입증할 수 있겠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나아가는 당신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입니다.'라며 건네는 말이니 귀담아들으며 마음을 달래보는 것도 좋겠다.

잊고 있던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을 되새기며 위로와 용기를 얻는다. 에세이추천 힐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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