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차소희. 직장에 다니다가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과감히 사표를 냈다. 2014년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에서 《단향》으로 데뷔했고(우수상), 카카오 페이지와 네이버 웹소설 플랫폼에서 지금까지 15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연속으로 히트작을 내는 웹소설 작가로 활약 중이다.
대표작인 《황녀님이 사악하셔》는 별점 9.9, 조회수 84만, 댓글 6만 개 이상으로 카카오페이지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이외에도 《악역에게 정체를 들켜버렸다》, 《여보 왜 이혼은 안 되나요?》, 《여주인공의 첫사랑을 타락시켜 버리면》 등을 연재했다.
네이버 웹소설에는 《환상야화》, 《조선여우스캔들》을 연재했다. 특히 《조선여우스캔들》은 웹툰화되어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이고, 곧 드라마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로맨스 분야에서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어낸 로맨스 장인으로 자신이 쓰고 싶은 글보다는 독자들이 원하는 글을 쓰는 게 웹소설 작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대중들이 더 관심 갖는 주제, 더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웹소설을 쓰기 위해 열심히 사람을 관찰하고 상상하고 있다.
팔리는 글쓰기를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웹소설 쓰기 온라인 플랫폼 '플레이원더'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제가 글쓰기와 관련된 일을 해왔느냐, 관련 전공을 했느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저는 글쓰기와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살았던 사람입니다. 평범하게 직장을 다니고 있는 청년이었지요. 지금 설레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펼친 당신과 똑같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지금까지 롱런하는 작가가 될 수 있었을까요? 10년 넘게 작품을 집필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트렌디한 글을 쓸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로맨스 분야 웹소설을 연쇄적으로 흥행시킨 일명 '로맨스 장인'이 될 수 있었을까요?(다소 민망하지만 많은 팬들이 저를 그렇게 부르기도 합니다.) 그 모든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아보고자 합니다. (8쪽)
이 책은 총 4 챕터로 구성된다. 챕터 1 '난생처음 웹소설을 쓰는 당신에게', 챕터 2 '잘나가는 플랫폼 뽀개기', 챕터 3 '카카오와 네이버가 반한 작법의 비밀', 챕터 4 '마침내 작가의 길로 들어선 당신에게'로 나뉜다.
웹소설 얼마나 알고 있나요?, 웹소설 써서 먹고살 수 있을까?, 웹소설은 웹소설만의 작법이 필요합니다, 내 소설과 찰떡인 플랫폼 찾기, 트렌드는 변해도 키워드는 변하지 않는다, 100만 클릭을 부르는 장르·전개·소재 키워드, 누구나 즐겁게 읽는 시놉시스 짜기, 누가 봐도 매력적인 캐릭터 만들기, 내 작품 각인시키는 꿀팁, 출판사와 계약할 때 주의할 점 몇 가지, 나의 팬들과 소통하는 법, 롱런하는 작가가 되기 위한 루틴, 웹에서 날아오는 공격 받아내기 등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