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매트 헤이그. 영국 요크셔 출신의 동화작가 겸 소설가다. 2004년에 출간한 첫 소설 《영국의 마지막 가족》을 비롯하여 10편의 성인 대상 작품과 12편의 동화 및 청소년 소설을 발표해왔다. 특히 2020년 출간한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영국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독일 슈피겔 38주 연속 베스트셀러가 되며 전세계적으로 약 300만 부가 판매되었다. (책날개 발췌)
가끔 나를 위한 위로의 말을 적어보곤 합니다. 힘든 시기를 보내며 깨달은 것들, 떠오른 생각과 명상, 내게 위안이 되어 주는 것들의 목록과 예시, 다시금 상기시키고 싶은 것들이나 다른 사람의 인생에서 배운 것들까지.
참 이상하게도 우리는 삶의 가장 밑바닥에 있을 때 가장 분명하고도 가장 위로가 되는 가르침을 배웁니다. 하지만 원래 사람은 배고프지 않으면 음식에 대해 특별히 생각하지 않고, 배 밖으로 던져지지 않으면 구명 뗏목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법이지요.
여기 내 인생의 구명 뗏목이 되어준 생각들을 소개합니다. 나를 가라앉지 않게 해준 이 생각들이 당신을 안전한 육지로 이끌어주기를 소망합니다. (6쪽)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살아있다는 것, 그걸로 충분해', 2부 '흘러가는 대로 둬도 괜찮다', 3부 '완벽하지 않아도 나무는 나무', 4부 '어제는 후회하지도, 내일을 겁내지도 않기를'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