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구들!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는 1969년에 처음 출간되었어요.
그동안 나는 이 책의 아이디어가 어디에서 왔는지 묻는 질문들을 많이 받았어요.
어느 날 펀치를 들고 쌓여 있는 종이 더미들에 구멍을 뚫고 있을 때,
문득 구멍을 뚫는 책벌레가 생각났어요. 그 책벌레는 친분이 있던 편집자 '앤 베네듀스'와 대화하면서 초록색 애벌레로 바뀌었답니다.
수백만 명의 아이들과 부모님, 그리고 조부모님들이 내 책 속에 나온 애벌레의 이야기와 그림을 보며 즐거워해요. 작은 애벌레가 나비로 변해 가는 희망찬 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즐거워해주셔서 저도 큰 기쁨을 느낍니다! (책 속에서)
펀치로 구멍 뚫다가 초록색 애벌레까지 생각이 연결된 것, 정말 흥미롭다.
나뭇잎 위에 작은 알 하나가 달빛을 받아 빛나고 있어요.
'작은 알'이 펀치에 쌓인 동그란 종이에서 생각이 이어졌다니 생생한 아이디어가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