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보스 - 돈을 통제하라 그리고 원하는 삶을 살아라
안규호 지음 / RISE(떠오름) / 2021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유튜버 안대장 TV, 안규호가 말하는 부의 법칙 『더 보스』이다.

당신의 모든 기준을 올려라.

꿈, 인생, 목표, 노력, 성장

그 모든 것을 바꾸는 순간

그 기준에 맞춰 살게 될 것이고

그 기준이 당신의 인생을 바꿔줄 것이다.

-안규호 (7쪽)

그냥 이렇게만 말하면 크게 와닿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기에는 이야기가 하나 있다. 124쪽에 나오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나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전 세계의 등산가들이 1922년부터 에베레스트 등반을 시작했는데, 정상 등반에 실패하고 사망사고가 빈번했다. 1952년에 처음으로 에베레스트의 정상을 밟게 되었고, 매년 2~3명 정도가 정상 등반에 성공했는데, 1988년에 50명이 넘는 사람들이 성공했고 그 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등반에 성공했다고 한다.

과연 그 비결이 무엇일까? 과학의 발전? 지름길의 발견? 날씨의 변화?

그 어떤 것도 아니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베이스캠프가 3천 미터에 있었는데 88년에 누군가가 베이스캠프의 위치를 5천 미터로 올린 것이다. 기준이 바뀐 것이다. 예전에는 5천미터를 더 가야 정상이었지만 이제는 3천 미터만 더 오르면 정상을 밟게 된 것이다.

단순히 기준을 올렸을 뿐인데 25배가 넘는 성공모델이 탄생한 것이다. 다들 그렇게 하니까 무작정 따라할 게 아니라, 충분히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면 달라질 것이다.

이제 더 와닿지 않는가.

당신의 기준을 올려라. 당신의 삶도, 노력도, 성장도, 기준을 바꿔라.

그 기준에 맞춰 살게 될 것이고 그 기준이 당신의 인생을 바꿔줄 테니. (125쪽)

저자는 불과 6,7년 전까지만 해도 공원에서 밤을 지새우는 노숙자 그리고 신용불량자 폐인 신세였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으며 이렇게 책까지 쓴 것이다. 그 스토리가 일단 시선을 끌어들인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이의 꿈은 언젠간 이루어질 수 있다."라는 다소 진부한 듯한 말도 이 책을 읽어나가며 '그런데 재미있네'라는 뒷이야기가 붙게 된다.



이 책의 저자는 안규호. 16만 유튜브 채널, 안대장TV를 운영한다. 가진 게 아무것도 없어도,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 끊임없이 동기 부여를 해주며 "내가 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때는 화장실 노숙자 생활부터 해서 사업에 실패해 수억 원의 빚을 지기도 했다. 성공하고 싶다는 그 신념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가장 잘했던 영업의 세계에 뛰어들어 연봉 10억을 넘어섰고 시그니엘까지 들어갔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당신의 목표를 결과로 증명하라', 2장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의식을 확장하라', 3장 '나의 환경을 조정하고 바꿔라', 4장 '나의 정체성을 설정하라', 5장 '0과 1의 차이'로 나뉜다.

스물아홉 나는 부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노력은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증명하는 것이다, 부에 다가가는 사람과 부에서 멀어지는 사람들의 특징, 나도 모르게 인생을 가난하게 만드는 사소한 3가지 습관, 열심히 일할수록 더 가난해지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만 피해도 당신의 인생은 성공적이다, 부자는 아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많이 벌어서 되는 것이다, 무조건적인 긍정은 사양할게요, 부자들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이렇게 좋아한다, 내가 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 그냥 하자 그냥 쫌, 행동하지 않는 모든 말은 거짓이다 등의 글이 담겨 있다.




안 되는 게 아니라 당신이 못하는 것이다, 뭘 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하느냐다 등등 이 책을 읽어나가며 점점 그 매력에 빠져든다.

"어디 기가 막힌 신박한 아이템 없어?

"신박한 아이템이 어딨어! 신박하게 만들어내는 거지." (97쪽)

세상에 나만 아는 기가 막힌 아이템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물 간 아이템도 없다. 세상에 정말 불가능이라는 것이 있을까? 나는 불가능이란 없다고 믿는다. 불가능하게 만드는 무능한 사람만 있을 뿐이고 누가 했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불가능한 일은 없다. 무능력한 사람만 있을 뿐이지! (100쪽)

무언가를 하고 싶고, 해내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샘솟는 말이다.



나의 인생 명언. 이 말은 모두가 공감할 테니까 말이다. 정말로 노력하는 사람은 성과가 나지 않아도 성장한다. 성장하고 있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백만 프로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다. 성과를 쫓는 건, 미신 같은 것일 수도 있지만 나를 성장시켜가는 것은 어쩌면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성공으로 가는 유일무이한 길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 mc 유재석 씨도 말하지 않는가. 최선이 아니라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고. 그리고 그것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져야 성공한다고. (123~124쪽)



저자는 파란만장한 일들을 잘 극복해냈다. 그렇게 하는 데에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했는지, 이 책을 읽으며 그 이야기를 들어본다.

꽤나 열정적으로 풀어나가는 그 스토리에 진지하게 귀 기울여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어떻게 하면 안 되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스스로 현실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가도록 마음을 다잡을 수 있다.

무언가 할 수 있는 힘을 건네받게 되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