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쥘 베른의 80일간의 세계일주.'
나 이 책 읽은 줄 알았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나처럼 이 책을 펼쳐들고는 외칠 것이다.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이제껏 읽지 않았다니!'
흥미진진한 모험담에 사람을 쏙 빠져들게 만드는 소설이다.
열림원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작가, 쥘 베른의 소설 중 11권을 가려 뽑아 쥘 베른 베스트 컬렉션으로 출간했다.
《80일간의 세계일주》를 비롯하여, 《지구에서 달까지》, 《15소년 표류기》, 《해저2만리》, 《달나라 탐험》 등 엄선된 11권의 소설이 고르는 재미를 누리게 해줄 것이다.
쥘 베른의 소설은 여러 예술가에게도 영감을 주었는데, 《해저 2만리》는 시인 랭보의 <취한 배>에 영향을 미쳤고, 그 밖에도 장 콕토, 사르트르, 르 클레지오, 미셸 투르니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에 애착을 갖고 있는 작가는 수없이 많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