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 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 최고 스타강사의 상대를 사로잡는 말하기 비법 : 실전편
장신웨 지음, 하은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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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보고 나도 그 비밀을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어보았다.

이 책은 중국 최고 스타강사의 상대를 사로잡는 말하기 비법 실전편이다.

자세히 보니 이 책을 쓴 사람이 《기적을 부르는 공감 대화법》의 저자 아닌가.

소통의 달인이 되기 위한 필독서라고 생각되었는데 이번에 이 책이 출간된 것이다.

반가운 생각에 이 책 《호감 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장신웨. 베이징사범대학 교육심리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쉬카이원 교수에게 정신동력치료 및 게슈탈트 심리치료를 공부했다. 국가 공인 심리상담사, 국제 IPA 인증 소통 전문가, 글쓰기 치료 단체 대표로 활동 중이다. 언어와 스토리텔링이 현대인의 걱정을 덜어내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데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연구해왔다. 중대형 기업에서 교육을 담당해왔으며 직장인을 위한 개인 성장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여러 기업에서 말하기 방법을 강연한 나는 이제 소통의 해법을 대중에게 알리는 중이다. 이 작업은 관계의 소통은 물론 사회적 소통까지 이끌고 있다. 말하기 영향력이 작용하는 모습을 직접 경험하고 보고 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소통의 기술을 교육하는 사람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게 되었다. (8쪽)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호감 가는 말이 기회와 사람을 끌어당긴다'를 시작으로, 1부 '나를 알고 적을 알라', 2부 '갈등을 해소하라'로 나뉜다. 각 부에는 실전 일곱 가지씩 담겨 있다.

1부 '나를 알고 적을 알라'에는 실전 1 '마음을 다해 경청하기', 실전 2 '질문 도구함', 실전 3 '감정을 이야기하는 사람', 실전 사 '고집스러운 사람을 만났을 때', 실전 5 '비호감의 사람들과 소통하기', 실전 6 '남녀의 대화 유형', 실전 7 '부모와 자녀의 대화', 2부 '갈등을 해소하라'에는 실전 8 '감정의 좌표 수정하기', 실전 9 '거절의 심리전', 실전 10 '가치관 충돌 해소 법칙', 실전 11 '제3의 길 찾기', 실전 12 '소종의 '4대 진료법'', 실전 13 '언어의 정리창', 실전 14 '마음의 정리창'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는 말하기는 이론을 인지하고 실전 연습을 통해 훈련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말하기 실전을 보여주니 상황에 맞게 응용력을 키울 수 있겠다.

이 책에서는 정말 다양한 상황에 따른 표현을 알려주니 아주 유용하다.

상세하게 갖가지 상황에 따라서 어떤 말을 하면 나을지 알려주는데, 그냥 떠먹여주는 듯한 느낌이다.

정말 그 상황에서 그런 말을 사용하면 훨씬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어 이런 것도 있다.

상대의 감정을 확실히 이해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표현을 인용하자.

"당신이 방금 한 말은… 정말…라고 느꼈겠어요."

"당신 덕분에 정말 기뻐요."

"진짜 난처했겠어요. 그런 일을 만나면 저도 그렇게 느꼈을 거예요." (29쪽)

상황에 맞게 표현을 익혀두면 좋겠다. 마음에 드는 표현은 기억해두고 실제 상황에서 활용해보면 유용하겠다.

누가 무언가를 물어볼 때 정답을 제시해주려고 생각해왔다면, 실전 2 '좋은 질문이 좋은 답을 이끈다' 부분을 잘 읽어보면 좋겠다.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게 낫고, 듣는 것보다 묻는 게 낫다는 것이다. 좋은 질문이야말로 정답을 끌어내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고 한다.

좋은 상사, 좋은 상담사, 현명한 엄마는 팀원이나 고객, 자녀에게 쉽게 답을 주지 않는다. 효과적인 질문으로 상대의 생각을 끌어내고 함께 답을 찾아간다. 만일 누군가 당신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질문한 다음 그와 함께 답을 탐색해보도록 하자. (47쪽)

이런 식으로 이 책에서는 스스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실전 연습 노트를 통해 부단히 노력하도록 도와준다.

필요한 이론을 다양한 예시를 통해 짚어보고 그다음은 개별적으로 실전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특히 도움이 되는 것은 '실전 연습 노트'이다.

실제로 연습해볼 수 있으니 깨닫는 바가 있을 것이다.

단지 이론으로만 읽고 끝낼 것이 아니라, 실제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준다.

실전 연습 노트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대화 능력이 달라질 것이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고,

무슨 말인지 잘 알아듣지 못하고,

질문할 줄 모르고,

소통할 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지침서!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말하기 최고의 스타강사가 심리학을 바탕으로 정리한 꼬인 관계를 술술 푸는 대화법이다.

스스로 말하기 기술을 어떻게 다듬고 익힐 수 있을지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요리로 비교해 보자면 단순히 레시피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밀키트를 건네받는 느낌이어서 아주 유용하고 실용적으로 와닿는다.

이렇게 하면 대화가 술술 풀릴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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