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폴 데이비스. 이론물리학자이자 우주론학자.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의 비욘드 연구소를 이끌며 우주론, 양자장 이론, 우주 생물학을 아우르는 과학의 근본 개념을 탐구하고 있다. 우주의 기원, 생명의 기원, 시간의 본질 같은 거대한 주제를 주로 다루며 그 최신 성과를 다양한 저술과 미디어를 통해 대중에게 소개한다. 블랙홀부터 화성 생명체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로 200편이 넘는 연구 논문과 27권의 저서를 발표했다. (책날개 발췌)
《무엇이 우주를 삼키고 있는가》는 과학적 탐정 이야기다. 이 책은 깜짝 놀랄 만한 새로운 발견이 물리적 실재에 관한 우리의 이해를 뒤엎는 한편, 오래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우주의 수수께끼가 최근에 이르러 어떻게 해결되었는지 설명한다. 큰 그림을 완전히 파악하고 싶다면 우리는 반드시 시간의 가장자리 끝자락에서 우리 자신의 시대를 거쳐 무한한 미래로 향하는 여정을 떠나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주론, 즉 우주 전체의 기원과 진화, 운명을 다루는 연구다. 우주론은 우주의 광막함과 아원자 물질의 은밀한 내부까지, 거대한 것과 미소한 것을 함께 엮어낸다. 여기에는 수천 년간 오로지 종교와 철학 분야에만 머물렀던 분야에 도전하는, 가슴벅차오르는 인류의 대담한 노력이 담겨 있다. (5쪽)
이 책에는 총 30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밤은 왜 어두운가?, 빅뱅의 증거, 우주의 중심은 어디인가?, 우주는 어떤 모양일까?, 물질은 어디에서 왔는가?, 시간 여행은 가능한가?, 우주가 무無에서 생겨날 수 있는가?, 얼마나 많은 우주가 존재하는가?, 무엇이 우주를 삼키고 있는가?, 우주는 정말 엉망진창인가?, 나는 왜 현재를 살고 있는가?, 이 모든 것에는 의미가 있는가? 등등 흥미로운 질문과 답을 볼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