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토지 투자만큼 저평가된 투자처가 또 있을까? 오히려 이러한 인식 때문에 더욱 토지 투자가 쉬운 것인지도 모른다. 토지 투자를 접해보지 않은 사람에게 토지 투자는 수익을 보기까지 오래 걸리고 돈이 묶인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투자 방식에 따라 다르고, 어떤 땅인지에 따라 다를 뿐이다. 쉽게 말해서 주식도 빨리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는 주식, 10년이 지나도 안 되는 주식, 휴지조각이 되어버린 주식 등 많지 않은가? (23쪽)
토지 투자의 필요성과 위험성 등 입문 지식을 갖추고 나면, 초보도 돈 버는 땅 투자 노하우를 알려준다. 어떤 점을 알아두면 좋을지 짚어보면 좋겠다. 책 한 권만 보고 투자에 뛰어드는 것은 위험하겠지만, 책 한 권으로 투자에 마음을 먹는 것은 가능하겠다.
이 책을 읽으며 기본 지식을 갖추는 것도 좋겠다. 조목조목 필요한 요소를 알려주니, 미처 알지 못했다가 손해 보는 일 없이 이 정도는 기본적으로 알아둘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한 가지만 언급해 보자면, 토지 투자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토지 투자 노하우를 정리해놓은 부분이 있다.
지자체의 부실 지역 땅엔 투자하지 마라, 땅을 살 땐 실제 현장과 지적도의 차이를 확인하라, 도로에서 떨어진 땅이 무조건 나쁜 땅은 아니다, 남과 땅을 바꾸지 마라, 금을 사고도 은값에 팔아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다, 돈이 된다는 뉴스가 터지고 나면 투자하지 마라, 원형지 그대로 사라, 무릎 가격에 사서 어깨 가격에 팔아라, 적당한 하자가 있는 땅은 오히려 더 좋다.
왜 그런지는 이 책 169쪽부터 이어지는 설명을 보면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