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E.V.애덤슨. 소설가, 전기 작가, 저널리스트이며, 애거사 크리스티를 탐정으로 그린 소설 네 편과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실비아 플라스, 알렉산더 맥퀸, 해럴드 로빈슨의 전기 및 타이타닉 생존자들의 집단 전기를 집필했다. 2007년도에 출간된 첫 소설 《거짓말 하는 혀》로 젤프 퍼스토 노벨어워드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아름다운 그림자: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삶》으로 2003년 람다 문학상과 2004년 에드거 앨런 포 상을 수상했다. (책날개 중에서)
그날은 밸런타인데이였다. 젠 헌터는 벡스와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고 공원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곳에서 사건이 벌어진 것이었다. 전례 없는 흉기 범죄, 살인 사건!
그 일이 벌어졌을 때 목격자도 여럿 있었다. 그리고 젠 헌터는 그날의 사건을 기사로 내보냈고, 생각지 못한 메시지를 받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범인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젠헌터당신을지켜보고있어 대니얼 올리버는 빅토리아 다 실바를 죽이지 않았어. (48쪽)
목격자들이 당연하게 지목한 사람이 범인이 아닐 수도 있다는 데에서 사건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며, 의아한 마음으로 정신을 번쩍 차리며 이 책을 계속 읽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