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사이먼 시백 몬티피오리. 케임브리지대학교의 곤빌 앤드 캐이어스 칼리지에서 역사를 공부했다. 저서로 새뮤얼 존슨상, 더프 쿠퍼상, 마시 전기상의 최종 후보작이었던 《예카테리나 대제와 포툠킨》, 영국출판대상에서 올해의 역사책상을 수상한 《젊은 스탈린》, 소설 《사셴카》, 오프라 윈프리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로마노프 왕가》, 전 세계적으로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중국에서 웬진 올해의 책상을 수상한 《예루살렘 전기》 등이 있다. (책날개 중에서)
특이하고 재미있는 편지가 무척 많지만, 이 책에 실린 편지들이 단지 즐거움을 주기 때문에 선택된 건 아닙니다. 전쟁이든, 평화든, 예술이든 아니면 문화든 어떤 분야에서 특정 방식으로 인간사를 바꿔놓았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천재의 눈을 통해 또는 괴짜나 평범한 사람의 눈을 통해 아주 흥미진진한 삶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합니다. 이 책에는 고대 이집트와 로마부터 현대 미국, 아프리카, 인도, 중국,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문화, 전통, 국가, 인종을 아우르는 편지를 모았습니다. (13쪽)
이 책은 사랑, 가족, 창조, 용기, 발견, 여행, 전쟁, 피, 파괴, 재앙, 우정, 어리석음, 품위, 해방, 운명, 권력, 몰락, 작별 등을 주제로 편지가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