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락부락 삼 형제가 물놀이 공원에 갔어요.
괴물 트롤이 사는 다리를 건너야 하는 산비탈 꼭대기를 피해서요.
그런데 이번에는 트롤이 수영장에서 말썽을 부리고 있네요.
수영장에서 딱 마주친 우락부락 삼 형제와 트롤.
과연 이곳에서 어떤 소동이 벌어질까요? (책 뒤표지 중에서)
무엇보다 독특한 그림체가 인상적이어서 강렬하게 기억되는 그림책이다.
아이들이 각자 다른 동물을 더 그려서 오려 붙여놓으면서 주주 물놀이 공원을 더욱 풍성하게 장식할 수도 있겠다.
사실 이 책의 그림들이 오려 붙인 듯한 느낌이 들어서 자꾸 손으로 만져보게 되었으니, 아이들도 아마 비슷한 느낌으로 촉감까지 즐기며 동화책을 읽을 것이다.
우락부락 삼 형제와 함께 트롤을 혼내줄 아이디어를 골똘히 생각해 볼 수도 있겠고, 이 책을 통해 창의력을 쑥쑥 키워줄 수 있겠다.
과연 우락부락 삼 형제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하며 신나게 읽을 수 있는 동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