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오하시 가즈요시. '모두의 카피' 대표이자 일본의 스타 카피라이터. '팔리는 말 만들기의 신'으로 불린다. 특히 '팔기 어려운 상품 팔기'에 큰 성과를 보이면서 입시 학원, 인테리어 기업, 부동산, 보험 등 광고 효과가 극히 낮고 비주류인 분야에서도 경이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온라인 카페 '구매 버튼 클릭을 유도하는 문장술 배우기 연구소'를 개설해 수강생들에게 광고 카피 노하우를 가르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카피라이팅은 곧 '팔리는 말 만들기'입니다. 이 기술을 올바르게 실천하면 아무리 팔기 어려운 상품이라도 성과를 낼 수 있어요. 어떤 상품이라도 그것을 강하게 바라는 사람은 반드시 있기 마련이죠. 카피라이팅은 이런 사람들을 찾아서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제안을 생각하고, 그것을 매력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입니다. (들어가며 중에서 발췌)
이 책은 총 20장으로 구성된다. 1장 '팔리는 세계로의 초대: 문장보다 중요한 '전제'', 2장 '고객이 돈을 지불하는 진짜 이유', 3장 '모든 고객은 3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4장 '타깃 유형별 안성맞춤 소구 만드는 법', 5장 '팔기 어려운 상품을 파는 문장 만드는 법', 6장 '매출이 2배로 뛰는 캐치 카피', 7장 '초보자도 쓸 수 있는 캐치 카피 4단계', 8장 '팔리는 캐치 카피의 13가지 표현법', 9장 '구매욕이 높은 A형 타깃에 효과적인 11가지 표현법', 10장 '검토 중인 B형 타깃에 효과적인 9가지 표현법', 11장 '구매욕이 낮은 C형 타깃에 효과적인 10가지 표현법', 12장 '읽고 싶은 리드 카피 쓰는 법', 13장 '고객을 홀리는 보디 카피 쓰는 법', 14장 '지금 바로 매출이 오르는 보디 카피 21가지 표현법', 15장 '사고 싶게 만드는 스토리텔링', 16장 '단 한 마디로 반응 폭발! 팔리는 오퍼 쓰는 법', 17장 '팔리는 카피를 과학적으로 확인하는 광고 테스트', 18장 '읽기 좋은 레이아웃과 장식 13가지 기법', 19장 '광고 효과를 높이는 10가지 심리 기법', 20장 '온라인과 지면 카피의 차이'로 나뉜다.
먼저 이 책은 독특하게도 '들어가기 전에'에서 문제부터 내고 시작한다.
검게 변한 바나나를 어떤 말로 판매할 것인가 아이디어를 내보라는 것이다. 물론 소비자에게 강제로 떠넘기지 않는 한 판매 방법에 제한은 없다는 것이다.
이런 거 안 사겠다고?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카피 기술을 적용하면 감쪽같이 '팔리는 상품'으로 둔갑한다고 하는데, 어떤 카피가 있을지 곰곰 생각에 잠긴다.
거기에서부터 벌써 이 책에 말려든 것이다.
답은 18쪽에 있다고 하는데, 펼쳐보니 '아, 이렇게 하면 사고 싶군' 하는 생각이 드니 말이다.
물론 책에 있는 답변은 일종의 예시이며, 다양한 답변이 나올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역할이다.
답변 예시 문장 중 하나만 언급해 보자면 이렇다.
아이가 좋아하는 달콤한 바나나 케이크를 설탕 없이 만들 수 있어요!
검은 반점은 당도가 높아졌다는 신호! 바나나 케이크를 만드는 최고의 타이밍입니다. (18쪽)
다른 답변들을 비롯하여 갖가지 카피의 기술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