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후지타 가쓰토시. 경영 컨설턴트이며, 현재 컨설팅 회사인 프로젝트 이니셔티브를 운영하는 한편 기업인들을 위한 교육 및 교류 커뮤니티 '벤처 카페 도쿄'의 전략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피터 드러커에게 직접 묻고 들은, 그리고 그의 사상을 계승한 교수진에게 배운 경영의 본질을 세상 모든 경영자와 리더에게 전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을 통해 경영한다는 것이 '내가 속한 세상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일'이라는 사실을 많은 사람이 깨닫기를 바란다. 현재 자기 위치에서 진정한 경영을 실천해 나간다면 각자가 속한 조직과 세상을 올바른 방향으로 바꿀 수 있음을 말이다. 경영은 바로 그런 일이다. (15쪽)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된다. 들어가며 '세기를 넘어서도 변하지 않는 경영의 본질을 찾아서'를 시작으로, 서장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1장 '자기경영의 원칙: 나를 대체할 수 없게 만들어라', 2장 '리더십의 원칙: 리더는 사람을 등지고 일하지 않는다', 3장 '마케팅의 원칙: 고객의 '스피커'가 되어라', 4장 '혁신의 원칙: 행운의 여신을 기다리지 마라', 5장 '회계의 원칙: 숫자의 가면을 벗겨라', 6장 '조직문화의 원칙: 조직을 쥐고 흔들지 마라', 7장 '디지털 시대, 커뮤니케이션의 원칙: 기술은 조직의 '구원자'가 될 수 없다'로 이어지며, 마치며 '내일을 만드는 방법론으로서의 경영'으로 마무리된다.
이 책을 읽으며 '자기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저자가 처음 드러커를 만났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당신이 누구인지 기억하라. 그리고 당신의 책임을 완수하라.
Remember who you are. Take your responsibility. (50쪽)
많은 매니저가 "저희 회사에서는….", "저희 부서에서는…."이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지만 진정한 매니지먼트 능력을 발휘하려면 먼저 '내가 누구이며 무엇을 사명으로 여기고 어떤 가치관을 가지는가'라는 '자기 인식'이 명확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누구인지, 나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동의하며 이 책을 읽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