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이 말을 보면 바로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식을 먹어서 살이 찐 게 아니라 '많이' 먹어서 찐 살인데 왜 다이어트를 시작한다면 닭가슴살에 고구마부터 주문할까? 나 역시 안 해본 것이 없을 정도로 다이어트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했다. 사실 내가 원하는 것은 마른 몸매도, 탄탄한 복근도 아닌 '보통 사이즈', '적당히 먹는 사람이 되는 것'인데 말이다. (4쪽, 머리말 중에서)
다이어트를 결심하면 온갖 맛있는 음식이 머릿속에 떠다니며 나를 괴롭혔는데, 그래서 그럴 거면 다이어트를 하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그냥 뭘 먹든 양을 줄이자고 생각하면 크게 어려울 것도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