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의하면 모든 분야에서 아주 다양하게 과잉과 과열된 사회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데, 쉴 새 없이 일하고 공부하고 쉴 수 없는 환경을 만든다는 것이다. 무언가 하고 있지 않으면 불안한, 우리는 지금 그런 사회에 살고 있다고 언급한다.
그런데 하루 24시간 중에 보통 사람인 우리가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안데르스 에릭슨 교수의 몰입 시간 연구에 따르면 초심자는 하루에 1시간 정도 집중하는 것이 한계인 반면, 고도로 훈련된 전문가는 그 시간을 최대 4시간 이상까지 늘릴 수 있다고 한다. (34쪽)
개인에 따라 최상의 몰입 상태에 머무는 시간에 제한이 있으며, 훈련을 통해 하루 4시간 전후까지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우리의 잠재력을 온전히 이끌어내는 4시간의 온전한 몰입을 위해 적절한 양질의 휴식을 갖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 몰입과 휴식의 절절한 균형을 맞추는 것이 바로 핵심 비결인 셈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간헐적 몰입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첫째, 간헐적 몰입은 지나치게 애쓰는 느낌을 피하는 동시에 학습이나 일을 통한 몰입(긍정적이고 에너지가 높은 긴장상태)과 휴식과 놀이의 몰입(긍정적이고 에너지가 낮은 이완 상태)이 반복되는 리듬과 박자 감각을 되찾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우리 내면의 본연적 리듬과 박자 감각의 회복을 의미한다. 또한 무조건 성실히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된다는 우리 문화속에서 무거운 죄책감이나 부담감 없이 마음껏 자유롭게 휴식과 일의 균형을 맞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둘째, 진정한 간헐적 몰입의 경험이란 신체적으로는 편안하지만 동시에 정신적으로는 고도로 집중된 상태가 됨을 의미한다.
셋째, 간헐적 몰입은 일정한 조건과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다면 우리가 삶 가운데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경험하고 누릴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5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