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도장깨기 - 오른 곳을 보면 오를 곳이 보인다
문현웅.한은진 지음 / 알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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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프롤로그의 제목은 이렇다. '앞으로 부동산은 '지역'이 아니라 '역'이 중심이 될 것이다'

이거 괜찮다. 지금껏 부동산은 당연히 지역을 중심으로 분석한 것을 들어와서 그런지, 지하철역을 묶어서 분석하는 부동산 콘텐츠가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지역보다는 역세권이라는 장소가 더 생활에 편리하고 메리트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무렵, 이 책에서 구체적으로 짚어주는 정보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필하는 과정에서 발표되었던 오세훈 시장의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안(2040서울플랜)'을 반영하였고, 새로운 윤석열 정부의 정책이나 방향에 대해서도 자세히 분석했습니다. 이제 부동산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지역 중심으로 부동산 투자처를 분석했다면 앞으로 역세권 중심으로 세밀하게 분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강남구, 마포구, 분당구라는 지역을 중심으로 분석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분당구에서도 신분당선이 지나가는 역사 주변의 부동산, 그리고 강남구에서도 지하철역 주변의 상업지구나 고밀도 개발이 계획된 지역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향후 정보의 고밀도 개발계획에서도 역세권이 중심이 될 것이니, 역세권 공부는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5쪽)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역세권에 대한 지식은 필수라는 생각을 하며 이 책 《역세권 도장깨기》를 펼쳐보았다.


이 책의 저자는 문현웅. 20년 경력의 부동산 경매투자자, 실전투자자. 2000년대 초반 토지투자로 부동산에 입문해 20년 동안 토지, 건물, 아파트, 빌라, 상가, 재개발, 재건축, 분양권, 주택신축, 공장, 모텔,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전투자를 경험했다. 현재 부동산 투자회사 대표이자 유튜브 채널 '부동산강사현'을 운영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발품으로 찾은 부동산 경매 유망 지역》이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총 6부로 구성된다. 1부 '역세권을 알아야 오르는 집이 보인다, 2부 '인서울 역세권 도장깨기', 3부 '미래 도시철도의 핵심, GTX 도장깨기', 4부 '숨어 있는 금맥을 찾아라, 경전철 도장깨기', 5부 '반드시 알아야 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6부 '부동산 거래 시 알아야 할 필수상식'으로 나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역세권은 손품이 아니라 발품을 들여야 알 수 있다며, 물리적인 거리에 더해 일자리, 편의시설, 교육시설, 준공연도 등에 대해 언급한다. 과거에는 지하철역과의 절대적인 거리가 가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지만, 이제는 다방면으로 꼼꼼하게 가격에 반영된다는 것이다.

내집마련을 하거나 부동산 구입을 앞두고 있다면, 역세권을 고려하는 것은 기본이고, 그러기 위해서 지역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이 책이 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세권 부동산은 상승기에는 2~3배 이상 가볍게 오르고, 하락기에는 버티는 힘이 정말 좋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앞으로 부동산 가격이 다시 상승할지 또는 규제완화로 인해 공급량이 많아지며 가격이 하락할지 아직 섣부르게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역세권 부동산을 소유하고 계신다면 하락장이 오더라도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만큼 역세권 부동산의 중요성은 입이 마르고 닳도록 설명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6쪽)

상승장엔 급등하고 하락장엔 잘 버티는 역세권의 힘을 많이 연구하고 분석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책이다.

20년 경력의 부동산 투자자와 10년 만에 경제적 자유를 달성한 투자자가 알짜 역세권을 선별하는 법에 대해 소개한 책이니 부동산투자를 생각한다면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역세권 부동산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한 권으로 두툼하고 꼼꼼하게 정리된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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