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권헬린. 운동하는 만화가. 평범하게 직장을 다니다가 다이어트 때문에 시작한 헬스가 좋아져서 헬스 만화까지 연재하게 된 인스타툰 작가다. 인스타그램에서 바프일기의 오리지널 시리즈 격인 <헬린일기>를 연재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운동하는 만화가라는 저자의 소개를 보며,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 취미를 작품으로 녹여내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냈으니 말이다.
이 책에는 바프시작 0주차부터 16주차, 바프이후의 에필로그가 시간 순서대로 안내되고 있다. 부록으로 바디프로필 촬영 현장, 체지방률에 따른 눈바디 변화, 바디프로필 총 소요 비용, 다이어트와 운동에 유용한 앱 등 정보 제공도 알차게 해주고 있다.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궁금해져서 394쪽 부록으로 먼저 가보았다. 헬스장 피티, 바디프로필 촬영에 필요한 예약금, 메이크업&헤어 등의 금액, 태닝, 의상 구입, 촬영 당일 왕복 택시비 등 다해서 꽤 된다.
그래도 준비 과정이 절대 혼자하기 힘든 것이고, 평생에 남을 사진을 남기는 것이니, 이왕 하는 것 잘 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지 이 책을 읽으며 그 과정을 함께 해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