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동물농장을 읽을 때에 나는 생각했다. '난 결코 이 책을 한 번만 읽지는 않겠구나!'
내 예감이 맞았다. 난 이 소설을 한 번만 읽지는 않았다.
또 읽고 싶고, 다시 읽을 기회가 생기고, 여러 출판사의 책으로 만나게 되는 그런 책이다.
그리고 올해 다시 이 책을 만나게 되어 반갑고 또 반갑다.
일단 나는 조지 오웰이 이 소설을 쓴 시기가 1945년이라는 데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어쩜 그 시절에 쓴 소설이 언제 읽든 거슬릴 것 없이 읽을 때마다 현재진행형으로 내 마음에 다가오는 것일까.
이번에는 이 책이 나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 줄지 궁금해하면서 이 책 『동물농장』을 읽어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