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백만장자 (골드 리커버 에디션) - 푼돈이 모여 어마어마한 재산이 되는 생생한 비법
토머스 J. 스탠리.윌리엄 D. 댄코 지음, 홍정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이 친근하다. 이웃집에 백만장자가 있다면 그가 어떤 생활을 하는지 호기심이 생길 것이다.

그런데 그런 이웃이 있다고 해도 본인이 "나 백만장자요"라고 말하지 않는 한 감도 못 잡긴 하겠다.

그러니 이렇게 책을 통해 이웃집 백만장자의 생활을 들여다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1천 명의 부자들을 추적 조사한 최초의 백만장자 보고서

부자들처럼 모으고, 부자들처럼 써라! (책표지 중에서)

부자에 대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 『이웃집 백만장자』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토마스 J.스탠리, 윌리엄 D.댄코 공동 저서이다. 토마스 J.스탠리는 작가이자 강연자이고 연구원이다. 1973년 이후 줄곧 부자들에 관해 연구해왔다. 윌리엄 D.댄코는 뉴욕 주립대학 올바니 캠퍼스에서 마케팅을 강의했다. 1973년부터 스탠리 박사를 도와 부자들에 관해 연구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1996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된 『The Millionaire Next Door』가 20주년 기념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으로 새롭게 재편집 발행된 것이다.

이 책은 총 8 챕터로 구성된다. 챕터 1 '백만장자는 어떤 사람인가?', 챕터 2 '절약, 절약, 또 절약!', 챕터 3 '시간과 에너지와 돈', 챕터 4 '자동차로 주인을 판단할 수는 없다', 챕터 5 '성인 자녀에 대한 경제적 원조', 챕터 6 '차별 수정 정책, 가정 스타일', 챕터 7 '돈이 되는 분야를 찾아라', 챕터 8 '직업: 백만장자와 상속자들'로 나뉜다.



부유한 사람들은 대개 돈을 모으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 방식을 따른다. 조사를 해 나가는 동안 우리는 성공적으로 부를 축적한 사람들의 7가지 공통 요소를 발견할 수 있었다.

  1. 그들은 자신의 부에 비해 훨씬 검소하게 생활한다.

  2. 그들은 부를 축적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시간과 에너지와 돈을 효율적으로 할당한다.

  3. 그들은 상류층이라는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는 것보다 재정적 독립을 더 중요시한다.

  4. 그들의 부모는 성인 자녀에게 경제적 보조를 제공하지 않았다.

  5. 그들의 성인 자녀들은 경제면에서 자립적이다.

  6. 그들은 돈 벌 기회를 잡는 데 능숙하다.

  7. 그들은 적절한 직업을 선택했다.

이 책에서 당신은 위와 같은 '부자들의 7가지 특징'을 공부하게 될 것이다. 이 7가지 특징들을 스스로 개발하도록 하라. (18~19쪽)



저자들은 부자가 되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처음에 미국 전역의 소위 부자 동네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비싼 집에 살고 고급 차를 모는 사람들 중에는 사실 큰 부자가 아닌 사람이 더 많았다는 것이다.

그러던 중 그들은 훨씬 더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상당한 부를 지닌 사람들 대다수가 부자 동네에 살지 않는다는 점이었다고.

우리가 말하려는 것에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쏟는 이유는 무엇일까? 진짜 부자가 누구인지, 그리고 누가 부자가 아닌지를 우리가 알아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보통 사람이 부자가 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아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발견한 이 사실들이 왜 그토록 중요한 걸까? 그것은 바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국의 부에 관해 완전히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14~15쪽)

'부자'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면, 이 책에 의하면 진정한 부자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거기에서부터 오히려 파격적인 느낌이 들 것이다.

이 사람들은 백만장자일 리가 없어! 백만장자처럼 보이지도 않고, 백만장자처럼 차려입지도 않았고, 또 백만장자처럼 먹지도 않고, 백만장자처럼 행동하지도 않으니까! 게다가 백만장자 같은 이름도 가지고 있지 않잖아. 도대체 백만장자처럼 보이는 백만장자는 어디에 있는 거지?

이렇게 말한 사람은 어떤 회사의 신용 담당 부사장이었다. (26쪽)



이 책을 읽으며 이웃집 백만장자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것도 흥미로웠다. 이 책에서 백만장자들의 의류 구입, 신발, 자동차 등에 대해 통계를 내어 자세히 살펴보는 기회를 주니 호기심에 더욱 집중해서 들여다보았다.

또한 '백만장자가 타는 차의 종류(182쪽)'와 같은 목록은 시선을 끄는 데에 도움을 주니 더욱 솔깃하여 읽어나갔다.

자동차나 의류 같은 사치 품목을 구입하는 데 보내는 시간과 자신의 재정적 미래를 설계하는 데 보내는 시간은 반비례 관계에 있다. (136쪽)

백만장자들은 높은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는 것보다 재정적인 안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74쪽)



백만장자의 자녀교육도 인상적이었다. 백만장자들은 자녀에게 경제적 원조를 해주지 않는다는데, 특히 어떤 자녀는 이런 말을 했다는 것을 주목해볼 일이다.

저는 아버지 유산의 유언 집행자가 되고 나서야 아버지가 부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전혀 부자처럼 보이지 않았거든요. (304쪽)

또한 챕터 8에 백만장자의 직업도 궁금해서 시선을 잡아끌기에 충분했다.

백만장자들이 경영하는 10대 사업의 종류가 무엇인지도 호기심을 가지고 하나씩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의외라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이 책은 부자들의 기본 법칙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설픈 가짜부자 말고, 진짜 부자가 되기 위해 기본으로 명심해야 할 사례들을 펼쳐 보여준다.

특히 백만장자들의 7가지 공통점은 저자들의 연구 끝에 얻게 된 귀중한 가치이니 하나씩 살펴보며 마음에 담아보아도 좋겠다.

부자에 대해 기본부터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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