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닐 때에는 그랬다. 미분 적분 이런 거 배워서 어디에 쓰냐고,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며 친구들과 투덜투덜 한마디씩 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말한다. 미적분의 쓸모에 대해서 말이다.
배워서 남주냐느니, 쓸데없는 질문할 시간에 공부나 하라느니, 그런 답변 말고 누군가 미적분의 쓸모에 대해 이처럼 이야기해 주었다면 내 마음이 달라졌을까?
그리고 아무래도 미적분을 배워서 뭐 하냐고 질문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나 보다.
또한 이 책이 궁금해서 들여다본 사람도 많았나 보다. 이렇게 개정증보판이 출간된 것을 보면 말이다.
미적분까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냐고 묻는 당신에게
미적분의 본질을 꿰뚫는 새로운 수학 교양서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로켓 발사, 차량 속도 측정, 딥러닝, 단층촬영 등 첨단과학기술 분야를 비롯해 경제전망, 기상예보와 같이 앞으로 일어날 미래를 예측하는 데 미적분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우리에게 익숙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학창 시절 배운 미적분 공식이 기억나지 않는 사람도 다양한 그림자료를 이용한 설명을 보면 미적분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책날개 중에서)
어떤 내용을 들려줄지 기대하며 이 책 『미적분의 쓸모』를 읽어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