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머리가 좋아지는 이상한 책 - 1일 1분! 두뇌 활동을 200% 자극하는 초간단 집중력 훈련
요시노 구니아키 지음, 김소영 옮김 / 북라이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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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띠지를 보며 '나를 위한 책이군' 생각했다.

사소한 알람에도 흔들리고 부서지는

유리 집중력을 위한 28일 프로젝트! (책 띠지 중에서)

소리를 꺼두자니 꼭 받아야 할 전화를 못 받아서 안되겠고, 소리를 켜두자니 온갖 스팸에 시달리며 당최 집중할 수가 없으니 이를 어쩔꼬.

그러니 '보기만 해도 머리가 좋아지는 이상한 책'이라면 어디 한번 보자는 심산으로 들여다볼 만하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에서는 1일 1분! 두뇌 활동을 200% 자극하는 초간단 집중력 훈련을 알려준다.

특히 1,082명 중 96% 효과를 본 MIT 뇌과학 연구 바탕의 기억법이라고 하니, 어떤 책인지 궁금하여 이 책 《보기만 해도 머리가 좋아지는 이상한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요시노 구니아키. 시험 전문 기억법 강사이자 뇌력 개발 연구가. '기억법의 구세주'라고도 불린다. '한 사람의 낙오자 없이, 한 사람이라도 더', '쉽고 재미난 기억법을 전수하자'라는 모토로 활동 중이다. (책날개 발췌)

《보기만 해도 머리가 좋아지는 이상한 책》은 공부나 시험, 디지털 치매 등 집중력과 기억력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MIT 뇌과학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16분할 사진' 두뇌 향상법을 담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효과가 좋았던 사진들만 모아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4주 트레이닝 구성으로 정리했다. 실제로 이 책의 방법대로 훈련한 뒤 놀라울 정도로 집중력과 기억력이 향상되었다는 수천 건의 후기가 지금도 쏟아지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에서는 16분할 사진 두뇌향상법을 말한다. 처음에는 미심쩍은 느낌이 없지 않았다. '이거 가지고 된다고?'라는 느낌을 받은 것은 나뿐만은 아니리라 생각된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건망증이 생기는 진짜 원인은 '잊어버린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기억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이다.

예컨대, 집 열쇠를 어디에 두었는지 잊어버렸다면 열쇠를 둔 장소가 생각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열쇠를 둔 그 순간 자신의 행동에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기억조차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기억력이란 '행동에 대한 집중력'인 셈이지요. (12쪽)

일리가 있는 말이다. 그러기에 16분할 사진을 보는 것은 분할된 한 장의 사진 정보를 한 칸씩 한정해서 보면서 '행동에 대한 집중력'이 높아지는 과학적인 방법이라는 것이다.



먼저 '몸풀기 예제'가 주어진다. 사진을 30초 동안 보고 다음 페이지에 나오는 질문에 답해보라는 것이다.

사진을 30초 동안 바라보며 예상 질문도 생각하면서 자신 있게 다음 페이지를 넘겼는데, 구체적인 질문을 접하고 보니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다.

집중력 부족이다.

자신감이 와장창 깨지고 나서야 이 책에서 말하는 초간단 집중력 훈련을 매일 조금씩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정도는 그냥 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하루 한 장씩 딱 1분만 하면 된다는 것인데 못할 건 또 뭐가 있겠는가.

특히 요즘처럼 산만한 때에는 집중력은 결코 당연하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며 트레이닝을 해야겠다는 마음 자세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세상만사,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지만,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면 일단 시도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얇고 부담 없는 책이면서 분량도 하루 한 장이니 더욱 가벼운 마음으로 집중력을 키워보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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