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 책에서는 브레인 덤프 공부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배운 것을 머릿속에서 단번에 생각해 내어 말로 쏟아내는 방법이 브레인 덤프 공부법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수업 후에 '배운 것을 3가지 생각해 내기' 같은 행동은 브레인 덤프의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으니 도움이 되는 것이다.
또한 배운 내용을 소화하는 노트 필기법은 강의를 들으면서 쓰는 것이 아니라 미니 브레인 덤프의 방법으로 필기를 활용할 수 있으니 이렇게 하면 더욱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 사이클을 10~15분 정도씩 나누고, 사이클마다 1~2분 정도 짧은 미니 브레인 덤프를 해보세요. 처음에는 교재를 읽거나 수업 내용을 시청하는 것에 집중하고 그 후 1~2분 동안 배운 것을 노트에 씁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교재를 읽거나 수업 내용을 시청할 때 메모를 해선 안 됩니다. 또, 글자를 잘 써야 하거나 알기 쉽게 정리할 필요도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목적은 브레인 덤프이므로 속도와 양을 중시하세요. 자신이 없거나 잘 생각해 내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노트에 써두세요. (95쪽)
지금까지 생각하던 공부법과 달리 '이렇게 해도 괜찮겠네'라는 방법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학교 성적을 올리고 싶은 학생, 합격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 그리고 그들을 돕는 부모, 가르치는 선생님, 일의 전문성을 키우려는 직장인, 퇴직 후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자 하는 사람 등 이 책이 배움과 공부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렇다면 보다 구체적으로 필요성을 느끼기 위해서 다음 문장에서 해당되는 것을 체크해보자.
□ 내 목표는 일단 '합격'이다.
□ 일단 100% 이해되기 전까지는 문제를 풀지 않는다.
□ 다양한 색의 펜(형광펜)으로 밑줄 그으며 공부한다
□ 교재를 계속 반복해서 본다
□ 시험 본 후에는 공부했던 내용을 금방 잊어버린다
□ 기억력이 좋지 않아 공부를 못하는 것 같다
□ 시끄러운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하는 게 좋다
□ 암기할 때는 말장난이나 키워드를 활용한다
□ 내용은 다 이해했는데, 설명하기는 힘들다
이중 하나라도 체크했다면,
'했다는 느낌만 나는 공부법에 속고 있다!'라고 하니, 이 책을 읽어보자. 무언가 막혀있던 것이 뚫리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