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태지원.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교사로 근무하다 5년간 남편을 따라 중동에서 살다가 귀국했다. 온라인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에서 '유랑선생'이라는 필명으로 글을 쓰다 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명화를 주제로 한 에세이 《그림으로 나를 위로하는 밤》을 출간했다. (책날개 발췌)
앞으로 이어지는 글에서 예민한 사람들이 마주치게 되는 대화 패턴이나 인간관계 문제 그리고 그에 따른 처방전을 이야기하려 한다. 더불어 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면의 사고방식도 제시하고자 한다. 물론 내 경험에 근거한 이야기가 많다. 나는 타인의 무례한 이야기를 다 받아칠 만한 순발력과 대담성을 가졌다거나, 엄청난 대화기술을 소유한 사람이 아니므로 완벽한 처방전을 제시하지는 못한다. 다만 예민한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가 될 만한 이야기, 작은 용기를 드릴 만한 이야기를 담아본다. (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어느 날, 유리멘탈 개복치라는 판정을 받았다'를 시작으로, 1장 '감정과 마음 달래기', 2장 '조금 달라도 괜찮다', 3장 '산뜻하고 가벼운', 4장 '외로움을 놓아두기', 5장 '내면의 서늘함을 달랠 때', 6장 '그냥 유리멘탈 개복치로 살아남기'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방패 없이도, 두 발을 땅에 잘 딛고 서 있을 당신을 위해'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