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책이 많고 우리들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세상을 책으로 만나보고 싶은 나는 이 책 저 책 관심이 많고 나름의 스케줄을 세워 놓기도 했다. 그럼에도 0순위로 들여놓고 싶은 책을 만나면 설레는데, 이 책이 그런 책이었다.
나를 두근두근 설레게 하고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어서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의 주요 인물들은 모두 위대한 발견자들이다. 과거의 깊숙한 곳에서 그들은 여전히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채로 남아 있다. 현대에 가까워질수록 그들은 역사의 빛으로 나타나, 인간의 본성만큼 다양한 인물로 등장한다. 새로운 발견은 위대한 발견자들이 우리에게 펼쳐 놓은 새로운 세계들처럼 예측할 수 없는 개개인의 일대기 속 이야기들이 된다. (책 뒤표지 중에서)
이 책은 총 세 권으로 이루어진 대장정 『발견자들』이다. 1권은 '시간, 지구와 바다', 2권은 '자연', 3권은 '사회'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어떤 것도 매력적이지만, 다 궁금하니 그냥 순서대로 1권부터 읽기로 결정한 것이다.
3권에 걸쳐 어떻게 이야기를 들려줄지 무척 궁금해졌다.
1권에서는 시간, 지구와 바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계를 발견하고 인류를 발전시킨 탐구와 창조의 역사를 담은 이 책 『발견자들』 1권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1권 시간, 지구와 바다
경험의 원초적인 차원들 중에서 가장 규정하기 힘들고 신비로운 '시간'으로 시작한다. 그 다음으로, 지구와 바다에 관한 서양인의 확대되는 전망을 살펴본다. (책날개 중에서)